오타니 진짜 美쳤다, 박찬호화 한솥밥 먹던 日 전설도 넘었다…CY상 정말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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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다시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는 투수다. 일본프로야구의 아이콘을 넘어 역사가 되는 모양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에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타격이 부진하고 있기도 하고 투수로 워낙 뛰어난 성적을 올린다. 이날 시즌 세 번째로 투수로만 출전했다.

구위는 훌륭했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오타니는 2회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3회에도 브레이든 슈메이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2개의 피홈런에도 7이닝을 막았다. 다저스 이적 후 첫 7이닝 경기다. 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다저스는 1-2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6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0.97이 됐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다. '이도류' 플레이어임을 감안하면 말 그대로 '미친' 성적이다.
다저스 일본인 기록을 세웠다. 이번이 다저스에서 20번째 선발 등판이다. 'MLB.com'에서 기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라 랭스에 따르면 첫 20경기 선발 기준으로 오타니는 1915-1916년 래리 체니(1.37), 1918년 벌리 그라임스(1.73)에 이어 3위에 올랐다. 4위는 1995년 노모 히데오(2.08)다.

노모는 오타니 이전 일본 야구선수의 아이콘이었다. 1995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그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2005년까지 빅리그에서 뛰며 양대 리그 탈삼진왕, 양대 리그 노히트 노런 등을 기록했다. 몸을 극단적으로 비틀어 던지는 '토네이도' 투구폼으로 유명하다. 1995~1998년까지 다저스에서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다.
통산 323경기 123승 10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123승은 박찬호(124승)에 이어 아시아인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타니가 이날 등판으로 노모를 초월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사이영상을 노린다. 지금까지 만장일치 MVP 4번을 받았지만 사이영상은 받지 못했다. 2022년 8경기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아메리칸리그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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