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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깔보더니, 바보 같이 준우승"…中 화났다, 178cm 세계 10위 '강제은퇴' 비판→"지나치게 자신만만, 한국 우승에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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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한국을 과소평가해 실수를 저지르면서 우승 타이틀을 내줬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중국이 우버컵에서 한국에 우승을 내준 건 대회를 앞두고 저지른 실수 때문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3일 덴마크 호르센스 포럼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한국에 매치스코어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우승팀 결정에 분수령이 된 경기는 천위페이(세계 4위)와 김가은(삼성생명·세계랭킹 16위) 간의 2단식이었다.






경기에 앞서 천위페이가 김가은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8승 1패로 크게 앞서 있었고, 마지막 패배도 2022년 4월이라 많은 이들이 천위페이의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천위페이는 김가은의 맹공에 고전하면서 게임스코어 0-2(19-21 15-21) 충격패를 당했다. 이후 2복식도 한국에 지면서 중국은 우버컵 우승 타이틀을 내줬다.

한국에 충격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자 매체는 중국이 우승에 실패한 이유로 우버컵 출전명단에서 제외된 후 은퇴를 선언한 여자 단식 선수 가오팡제의 부재를 꼽았다.

키 178cm의 장신 가오팡제는 최근까지 세계랭킹 10위에 자리한 세계적인 여자 단식 선수였으나, 2007년생 유망주 쉬원징(세계 94위)에게 밀려 우버컵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하자 지난 4월 아시아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개인전)를 끝으로 27살 이른 나이에 조기 은퇴했다.






중국은 미래를 고려해 가오팡제 대신 쉬원징을 우버컵에 데려갔으나,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실패로 끝났다.

아직 경험과 실력이 부족한 쉬원징은 조별리그에만 출전했고, 이로 인해 천위페이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은 휴식 없이 계속 토너먼트를 치러야 했다.

천위페이는 준결승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9위)와 52분 동안 경기를 펼치고, 하루 휴식 후 결승전에서 김가은과 맞붙었다. 반면 김가은은 준결승에서 휴식을 취했기에 체력 면에서 우위를 가진 채로 싸웠고, 이는 결과에 큰 영향을 끼쳤다.

매체도 "천위페이는 한국의 김가은과의 결승전에서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고, 결국 예상치 못한 역전승을 당했다"라며 "김가은은 준결승에서 한 경기를 쉬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했고, 이것이 중국과 한국의 우버컵 결승전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종 명단에서 가오팡제 대신 쉬원징을 선택한 코칭 스태프의 결정은 한국을 과소평가하고 지나치게 자신만만했던 것을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사진=SNS / 대한배드민턴협회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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