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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골프연습장, ‘282m 무그물’ 개방형 시설로 지역 명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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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골프연습장, ‘282m 무그물’ 개방형 시설로 지역 명소 부상




대학 캠퍼스 내 유휴 시설이 지역 사회의 문화·체육 거점으로 거듭나며 '대학과 지역의 상생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운영 중인 골프 연습장이 우수한 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민의 생활 체육 수요를 흡수하며 단순한 교육 시설을 넘어 공공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에 위치한 골프 연습장은 일반적인 도심형 연습장과는 차별화된 설계를 자랑한다. 가장 큰 특징은 비거리 282m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철골 구조물과 그물망을 과감히 제거했다는 점이다.

이는 실제 필드와 유사한 시각적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대학 측이 실시한 이용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5%가 '공의 궤적과 낙하지점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개방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2층 규모의 자동 49타석 외에도 퍼팅장과 벙커장을 별도로 갖춰 라운딩 직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대구대 골프연습장, ‘282m 무그물’ 개방형 시설로 지역 명소 부상




현장에서 만난 지역민 김모(52·경산시 진량읍) 씨는 "도심의 답답한 그물망 안에서 연습하다 이곳에 오면 마치 실제 코스에 서 있는 기분"이라며 "주차 공간이 넓고 백 수납이 편리해진 점 등 이용자 중심의 세심한 개선이 느껴져 4년째 단골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대 골프 연습장은 교육 기관 본연의 임무인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민을 위한 사회적 기여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 특히 타 대학에서 보기 드문 'DU뉴스포츠' 등 특화된 골프 수업이 이곳에서 진행된다.

매주 대구캠퍼스에서 경산캠퍼스까지 이동해 수업에 참여하는 간호학과 권희선 학생은 "학생 신분으로 골프를 배우는 것이 쉽지 않은데, 대학 내 최고급 시설에서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자부심"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대 골프연습장, ‘282m 무그물’ 개방형 시설로 지역 명소 부상




지역민을 위한 접근성도 강화됐다. 최근 퇴근길 직장인들을 고려해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는 한편, 60분 기준 1만 6000원이라는 합리적인 비용 체계를 도입했다. 전문 프로의 지도를 받는 '골프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지역 내 생활 체육 저변 확대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대 골프 연습장은 경산 지역민들에게 차별화된 여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 유동 인구 유입을 통해 인근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대학이 지역의 부속 시설이 아닌 중심 커뮤니티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결속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서 대구대의 사례는 대학 시설이 지역의 '공익적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송록영 대구대 평생교육원장은 "골프를 통해 지역민이 건강을 챙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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