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권 한화 팬들 열받았다... 본사앞 트럭시위 “갈아엎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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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감독과 단장만 바꾸면 끝인가. 무능한 프런트까지 갈아엎어라”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프로야구 한화가 개막 한 달여 만에 최하위 추락 위기에 몰리자, 팬들이 결국 시위에 나섰다.
6일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 앞에는 전광판을 단 트럭이 등장했다. 트럭 전광판엔 “헤드샷에도 병원 안 보내는 안전불감증 한화“ ”당신의 보험사 한화생명, 소속 선수도 안 지키는데 당신은 지켜줄까요?" 같은 문구가 흘러나왔다.
팬들의 분노가 폭발한 직접적 계기는 선수 관리 논란이었다. 한화 거포 노시환은 지난달 24일 NC전 4회말 상대 선발 테일러의 시속 144㎞ 직구에 헬멧을 맞고 쓰러졌다. 후두부를 맞은 노시환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지만, 이후 1루로 걸어나갔고 다음 타석 때는 3루까지 전력 질주한 뒤 슬라이딩까지 했다. 수비도 끝까지 소화했다. 노시환은 다음 날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팬들은 “성적보다 선수가 먼저 아니냐”며 벤치의 판단을 문제 삼고 있다.

성적 부진도 불만을 키웠다. 한화는 지난해 리그 정상급 마운드를 앞세워 한국시리즈까지 올랐지만, 올 시즌 투수진은 평균자책점 5점대까지 무너졌다. 폰세와 와이스가 떠난 뒤 그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했던 외국인 투수 화이트와 에르난데스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국내 에이스 문동주도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이런 상황 속에 김경문 감독의 투수 운용도 도마에 올랐다. 지난 3일 삼성전에서는 대체 외국인 투수 쿠싱을 7회부터 투입했다가 9회말 디아즈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고 패했다. 팬들은 잦은 보직 변경과 무리한 기용이 불펜 붕괴를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화는 현재 10위 키움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팬들은 이날 본사 앞 시위를 시작으로 8일 LG전이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도 트럭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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