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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깜짝 선언! "2026년 5월 5일에 선수 생활을 내려놓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키움에서만 무려 12시즌 보낸 레전드 투수 문성현, 모두의 박수 속에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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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깜짝 선언!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넥센과 키움 히어로즈를 모두 경험했던 베테랑 투수 문성현이 마침내 공을 내려놓고 제2의 인생을 그린다.

문성현은 최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문성현은 "안녕하십니까, 투수 문성현입니다"라고 인사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 저는 지난 15년 동안 제 심장과도 같았던 유니폼을 벗고, 마운드라는 이름의 치열했던 삶의 터전을 떠나기로 했다"며 "2010년 5월 5일에 첫 1군에 등록되어 시작했던 프로 생활이 2026년 5월 5일에 선수생활을 내려놓기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FA 신청은 제게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싶다는 조용한 고백이었지만, 기다림의 끝에서 마주한 현실은 저에게 '이제는 멈춰 서야 할 때'임을 가르쳐 주었다"며 아쉬움의 목소리가 담긴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성현은 담담하게 자신의 소감을 이어갔다. 그는 "저의 15년은 화려한 스타플레이어의 길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면서 자신을 낮췄다.

이어 "2010년 이 팀의 유니폼을 입은 후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환희보다는 인내의 시간이 더 많았다"며 "2014년 선발 투수로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해 던졌던 9승의 기록들, 그리고 세월이 흘러 2022년 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올렸던 첫 세이브의 짜릿함까지, 그 모든 기록은 저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뒤를 지켜준 동료들과 마운드 위 저를 믿어준 코칭스태프, 그리고 팀을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과 야구 인생을 함께하고 뒤에서 묵묵하게 지켜준 코칭스태프, 동료,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공을 돌렸다.

실제로 문성현은 국가대표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슈퍼스타는 아니었지만, 팀에선 가장 필요했던 리더이자 한 팀을 굳건하게 지킨 원 클럽 맨이었다. 그는 지난 2010년 키움에서 데뷔해 2025시즌까지 무려 12시즌을 한 팀에서만 뛰며 25승 37패 1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팀이 필요로 하는 보직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야구장을 떠나는 문성현은 제2의 인생도 야구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제 정든 18m 44cm(마운드에서 홈까지 거리)를 거리를 뒤로 한다"며 "비록 마운드에서 투구는 여기서 마침표를 찍지만, 제 인생의 다음 이닝은 이제 막 시작되려 한다"며 "야구를 사랑하는 문성현으로서 한국 야구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진심으로 행복했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작별을 고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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