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문보경 다치고, 잔루 쌓여도…'엘린이 웃었다' LG, 박해민 결승타로 두산에 2-1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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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문보경 다치고, 잔루 쌓여도…'엘린이 웃었다' LG, 박해민 결승타로 두산에 2-1 신승](/data/sportsteam/image_1777971650219_16910433.jpg)
![[잠실 게임노트] 문보경 다치고, 잔루 쌓여도…'엘린이 웃었다' LG, 박해민 결승타로 두산에 2-1 신승](/data/sportsteam/image_1777971651079_24859853.jpg)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안타 10개, 4사구 5개로 단 2점을 뽑으면서도 승리를 거뒀다. 탄탄한 수비로 위기를 극복했고, 불펜투수 4명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엘린이'들을 웃게 했다.
LG 트윈스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어린이날 경기에서 거둔 승리다. 두산과 어린이날 맞대결 상대 전적은 12승 16패가 됐다. LG는 20승 11패 승률 0.645로 2위를 지켰다. 두산은 14승 1무 17패로 승률이 0.452가 됐다.
4번타자 문보경이 4회초 수비에서 다쳐 실려나가고, 7회에는 대주자 최원영까지 교체되는 부상 악재를 극복했다. 불펜투수 4명이 각자 맡은 1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동원 대신 선발 출전한 포수 이주헌이 2회 선취점을 만들고, 7회에는 주장 박해민이 결승타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박찬호(유격수)-다즈 카메론(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안재석(3루수)-이유찬(좌익수)-김기연(지명타자)-박지훈(1루수)-정수빈(중견수), 선발투수 잭로그
LG 선발이 좌완 라클란 웰스인 점을 고려해 오른손타자를 늘린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1루수 박지훈, 좌익수 이유찬이 선발 출전한다. 김원형 감독은 "오명진이 감이 좋은데 오늘은 전략적으로 지훈이를 냈다. (LG 선발투수인)웰스가 공도 좋고 그래서 오늘은 지훈이가 먼저 나가고, 내일(6일)되면 명진이가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천성호(3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1루수)-송찬의(좌익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
박동원이 5월 1일 경기를 끝으로 사흘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사유는 허리 쪽 근육 뭉침 증세. 웰스는 이주헌과 호흡을 맞춘다.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을)오늘부터 내보내려고 했는데 뭉친 부위가 허리 쪽이라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내일까지 여유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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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타순이 한 바퀴 돌기 전 선취점을 뽑았다. 2회 2사 후 하위 타순이 응집력을 발휘했다. 7번타자 구본혁이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2루를 훔친 뒤 8번타자 이주헌의 좌전 적시타에 득점했다. LG는 신민재의 우전안타와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두산은 행운의 안타로 균형을 맞췄다. 4회 2사 2루에서 김기연의 3루쪽 땅볼이 베이스를 맞고 튀면서 외야로 빠져나갔다. 2루에 있던 안재석이 가볍게 홈을 밟았다.
양 팀 선발투수는 모두 1-1 동점에서 내려갔다. 먼저 LG 선발 웰스가 5이닝 동안 93구를 던지면서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5회까지 92구를 던진 뒤 6회에도 나와 아웃카운트 2개를 더 잡고 내려갔다. 5⅔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남기고 이병헌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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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싸움에서 LG가 앞섰다. LG는 6회 김진성, 7회 함덕주, 8회 우강훈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에는 두산 불펜을 공략해 결승점을 얻었다. 1사 후 김정우를 상대로 이영빈과 송찬의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잡고, 바뀐 투수 양재훈을 상대로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2-1 리드를 잡았다.
LG는 4회초 수비에서 문보경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가는 악재를 겪었다. 문보경은 안재석의 1루쪽 땅볼을 처리하다 공을 밟고 미끄러졌고, 그대로 자리에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 채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7회에는 대주자 최원영이 귀루 과정에서 부상으로 빠지면서 오지환이 '대주자의 대주자'로 들어갔다.
포수를 제외한 모든 야수를 기용한 LG는 8회 수비에서 지명타자로 나온 오스틴을 1루수로 넣고 이영빈을 좌익수로 옮기는 고육지책으로 버텼다. 9회에는 장현식이 나와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2호 세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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