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다' 한화 위해서 참고 던졌나? '아파 아파→ 15구 강판' 문동주, 어깨 관절와순 수술...복귀 시기 불투명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한화 구단은 4일 "문동주가 3일과 4일 양일간 2곳의 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한 결과 우측 어깨 관절와순 손상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화는 해당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조브클리닉에도 판독을 의뢰해 둔 상태로, 이를 통해 향후 수술 및 재활 계획을 잡을 예정이다.
문동주는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공 15개를 던진 뒤 자진 강판했다. 문동주는 이날 등판 전부터 어깨 불편함을 호소했다. 경기 전 진행한 불펜 피칭에서 투구 후 얼굴을 찡그리며 "아파, 아파"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럼에도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결국 1회를 채우지 못한 채 교체됐다.

문동주의 어깨 부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데뷔 시즌 도중 어깨 부상으로 약 한 달간 이탈한 적이 있다. 당시 캐치볼 도중 어깨 통증을 느낀 문동주는 견갑하근 부분파열 및 혈종 진단을 받았다.
2024시즌 또다시 어깨가 고장 났다. 9월 초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올해. 시작부터 불안했다.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단순 염증이었다.
한시름 놓은 문동주는 지난 4월 2일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이후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고,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18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수술이 불가피해지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투수들에게 치명적인 어깨 부상인 만큼, 수술 이후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문동주는 한화가 애지중지 키워온 토종 에이스다. 현재 내국인 투수 가운데 문동주만큼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 투수가 거의 없다. 2025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52.3km/h까지 나왔으며, 최고 구속은 무려 161.6km/h에 달한다.
문동주는 입단 2년 차인 2023년 23경기 118⅔이닝을 던지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고 신인왕까지 수상했다. 이듬해에는 7승(7패 평균자책 5.17)에 머물렀으나 2025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24경기(23선발) 121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로 데뷔 후 처음 1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문동주의 강력한 구위는 유감없이 발휘됐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에 구원 등판해 도합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이라는 괴력을 드러냈다.

한화는 문동주의 어깨가 자주 좋지 않았던 만큼 신중하게 관리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그동안의 부상과는 결이 다르다. 어깨 연골 수술의 경우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비율이 60~7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문동주가 부상을 딛고 다시 마운드 위 정상급 투수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