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수원 더비' 역전패로 무너진 이정효 감독, "핑계도, 변명도 필요 없다. 받아들이고 이겨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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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현장] '수원 더비' 역전패로 무너진 이정효 감독,](/data/sportsteam/image_1777816872713_18077782.jpg)
![[BE.현장] '수원 더비' 역전패로 무너진 이정효 감독,](/data/sportsteam/image_1777816873030_28779108.jpg)
<베스트일레븐> 수원-조남기 기자
"핑계도, 변명도 필요 없다."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수원 FC-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했다. 수원시의 축구 자존심을 건 대결, 승리 클럽은 수원 FC였다. 수원 FC는 전반 18분 고승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39분 하정우, 후반 24분 최기윤의 연속골로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 있던 수원 FC엔 가뭄의 단비 같은 승리였다.
이정효 감독과 수원 삼성은 표정이 굳어버릴 수밖에 없는 90분이었다. 1-0으로 이기는 중이었고, 내용도 압도를 했는데, 어느 순간 무너져버렸다. 정말이지 순식간이었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수원 FC가 이길 만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전반만 하는 게 아니다. 후반전까지 경기력을, 에너지 레벨을 유지해야 한다. 수원 삼성이 그런 점에서 수원 FC에 밀렸다. 우리는 챔피언이 아니다. 우리는 도전자다.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 더 준비해야 될 것 같은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웨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오셔서 에너지를 넣어주신다. 보답을 못하는 거 같아서 감독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압박을 느껴야 한다. 수원 삼성 선수라면 핑계는 필요 없다. 오늘처럼 지면, 그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 부담감을 못 이겨내면, 수원 삼성에 있을 자격이 없다. 매 경기 이겨야 하는, 이겨내야 하는 프로 선수들이다. 핑계는 없다. 오늘은 수원 FC 선수들이 이길 만한 경기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후반전에 흔들린 원인에 대해서는 "조급한 마음이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런 점이 경기력으로, 멘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았던 거 같다. 이 정도 찬스에서 골이 안 나오면, 더 많은 골이 나오는 찬스를 강구해야 할 듯하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수원 삼성은 최근 실점이 많아지기도 했다. 이정효 감독은 "고민이다. 실점 이후에 무승부를 하면 안 된다는 압박이 있다. 그건 핑계다. 어떠한 변명도 필요치 않은 상황이다. 아까도 이야기했다시피,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한다"라고 했다.
수비진이 당황하는 기색에 관해서는 "계속 고민 중이다. 경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때 많이 흔들리는 부분이 있다. 감독인 나부터 고민하고, 선수들과 미팅하면서 방법을 찾아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승범의 첫 골에 대해서는 "의미가 없다. 팀 인원이 만들어낸 골이다. 마철준 수석코치가 세트피스 담당을 하는데, 잘 준비했다. 선수들이 잘 준비했고, 해냈다. 하지만 경기에 패해서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게 결승골이 됐으면 고승범과 마철준 수석코치의 노고가 빛을 발했을 텐데 아쉽다. 주말에 있는 홈경기 대구 FC전 잘 준비하겠다"라고 패배한 상황 속에서 첫 골마저 빛이 바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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