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선수 중 가장 저평가됐다" 퍼디난드 말이 딱 맞았다…박지성-카가와 비교하는 '어이없는 질문' 등장 "맨유에서 누가 더 영향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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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박지성과 카가와 신지를 둘러싼 비교 논쟁이 등장했다. 다소 무리한 구도라는 시선 속에서도, 전체적인 평가에서는 박지성이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분위기다.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 풋볼'은 2일(한국시간) "두 선수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아시아 선수들이다. 누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가"라며 비교를 시도했다. 이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지만, 자연스럽게 박지성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흐름이 감지된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언성 히어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205경기 27골 25도움이라는 기록보다 더 주목받는 건 팀 기여도였다. 왕성한 활동량과 압박, 그리고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팀 전체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수행하며 감독과 동료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다.
특히 강팀과의 빅매치에서 존재감은 더욱 두드러졌다. '산소 탱크'라는 별명처럼 경기장 전역을 누비며 상대 핵심 자원을 묶는 역할까지 수행했다. 세계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중요한 경기마다 박지성을 기용한 이유였다.
동료들의 평가도 이를 뒷받침한다. 리오 퍼디난드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아스널의 가브리엘 제주스를 초청해 박지성을 "맨유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로 꼽으며 "그가 있으면 팀 전체가 더 잘 돌아갔다. 그렇게 뛰는 선수는 처음 봤다"고 극찬했다.
반면 카가와는 일본을 대표하는 테크니션으로 기대를 모으며 맨유에 합류했지만,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시즌 이후 흐름이 꺾였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급격히 줄었고, 57경기 6골 8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긴 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결국 두 번째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크게 줄어들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결론적으로 두 선수 모두 의미 있는 커리어를 쌓았지만, 맨유에서의 영향력과 팀 기여도, 그리고 꾸준한 신뢰라는 측면에서는 박지성이 한 수 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단순한 재능을 넘어 팀을 완성시키는 역할까지 수행했다는 점에서 그의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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