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무릎 공략하면 이긴다" 中 자신감 폭발…"우버컵 우승 확률 80%" 노골적 선언→단식 천위페이-복식 자이판 앞세운 '신구조화'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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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우버컵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제어하고 복식이 평소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대회 통산 17번째 우승 확률은 '80%'에 육박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중국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단복식 두루 말레이시아를 압도했다.
'안세영 라이벌' 왕즈이(2위)가 1단식 주자로 나서 기선 제압 임무를 맡았다.
역할을 120% 수행했다. 카루파테반 레샤나(33위)를 47분 만에 2-0(21-17 21-18)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1복식은 의외로 다소 고전했다.
'세계 최강' 류성수-탄닝(1위) 조가 옹 신이-카르멘 팅(22위) 조를 2-1(21-14 16-21 21-13)로 가까스로 일축했다.
2단식은 깔끔했다.
베테랑 간판 천위페이(4위)가 웡 링 칭(37위)을 36분 만에 2-0(21-10 21-10)으로 완파했다.
대회 4강행 여부를 2복식에 넘기지 않고 제 손으로 매조지했다.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3위)가 단식 중심을 잡고 후쿠시마 유키-마츠모토 마유(6위) 조가 복식 구심점 노릇을 수행하는 일본과 자웅을 겨룬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1일 "우버컵 최대 경쟁자는 단연 한국이다. 개중에서도 핵심 변수는 안세영"이라며 "한국인 여제는 천위페이를 상대로 15승 14패 우위를 보이지만 (부상이 잦은) 무릎 상태가 변수다. 중국은 이 점을 공략해야 한다. 왕즈이 역시 최근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전 10연패 사슬을 끊는 등 대응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복식에서도 한국은 세계 3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를 필두로 균형 잡힌 전력을 자랑한다. 이에 맞서 중국은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샷 스피드를 결합해 대응할 계획"이라 귀띔했다.

매체는 거듭해 안세영과 맞붙을 '1단식 승패'를 강조했다.
"토너먼트에선 한 점 한 점이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첫 단식 주자로 나설 왕즈이는 안세영의 득점 효율을 억제해야 한다"면서 "다행히 덴마크 전장에서 왕즈이 컨디션은 최상이다. 특히 인도와 조별리그 3차전이 백미였다. PV 신두(12위)를 상대로 환상적인 역전극을 완성했다. 1단식 3게임 12-18로 끌려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기어이 스코어를 뒤집는 저력으로 대표팀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렸다"고 칭찬했다.
시나 스포츠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4강에 오른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단식 라인'을 보유한 국가다.
여자 단식 세계 2위인 왕즈이가 1선발, 2020 도쿄 올림픽 챔피언인 천위페이가 2선발을 맡는 데다 세계 5위 강자 한웨까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철의 삼각편대'를 구축해 양과 질에서 타국을 멀찌감치 앞선다는 게 매체 평가다.
실제 중국은 조별리그 3경기와 준준결승까지 단 한 차례도 단식에서 패하지 않았다.
4경기 모두 셧아웃 승을 거둬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꼽은 우승후보 1순위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여자복식은 3개 조가 각기 다른 스타일로 서로의 장단(長短)을 상쇄한다.
'세계 1위' 탄닝-류성수가 강공이 돋보이는 공격형 페어라면 자이판-장슈센(4위) 조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바둑기사형이다.
여복 샛별 리이징-뤄쉬민(8위) 조는 특유의 높은 에너지 레벨과 돌파력으로 상대를 정신없이 몰아붙이는 투쟁심이 일품이다.
시나 스포츠는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신예를 적극 기용해 경험을 쌓게 했고 베테랑 체력을 비축했다. 토너먼트는 다르다. 우버컵 통산 5회 출장에 빛나는 천위페이와 자이판이 각각 단복식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면서 "두 백전노장이 안정감을 부여할 중국은 약 80% 확률로 우버컵 우승을 손에 쥘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에 뚜렷한 빈틈이 없고 안세영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복식이 정상적으로만 작동된다면 역대 17번째 정상 등정이 유력하다"며 신구 조화와 선수층 두께 면에서 '도전자'인 한일 양국보다 우위에 서 있다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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