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미지명→육성선수 입단→상무 합격 쾌거…삼성 유망주 입대 "팀에 보탬 되는 선수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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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잠시 팀을 떠난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김대호(25)가 27일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 김대호는 입대 하루 전 머리카락을 밀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삼성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김대호는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돼서 돌아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군산상고, 고려대 출신인 김대호는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어느 팀의 지명도 받지 못했다. 대신 2024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했다. 그해 2군 퓨처스리그서 17경기 74⅔이닝에 등판해 3승6패 평균자책점 4.58을 만들었다.
1군 데뷔도 이뤘다. 시즌 막바지인 2024년 9월 24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퓨처스리그 15경기 58이닝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5.12를 빚었다. 1군에선 대체 선발, 롱릴리프 등 역할을 수행했다. 11경기 21이닝서 1패 평균자책점 5.14를 남겼다.
지난 시즌 만났던 김대호는 "'올해가 마지막 해다'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다. 배터리 호흡을 맞추게 된 포수 (이)병헌이 형이 '나도 똑같이 할게. 너의 마지막 이닝이라 여기고 던질 수 있도록 도와줄게'라고 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 확실히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부족한 점을 채워 좋은 투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 첫 승을 향한 부푼 꿈도 내비쳤다. 김대호는 "가끔 첫 승하는 순간이 꿈에 나온다. 야구장에서 5회까지 무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그런 꿈을 꾸곤 했다. 그런 적이 많았다"며 눈을 반짝였다. 결국 첫 승을 수확하지 못한 채 2025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김대호는 퓨처스팀에만 머물렀다. 퓨처스리그 5경기 25이닝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04를 작성했다. 우선 상무 야구단에 입대해 복무를 마치기로 했다.
입대 하루 전이던 지난 26일 김대호는 "착잡하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뒤 논산훈련소에 갈 계획이다. 고등학생 때 이후 삭발을 처음 해본다"며 "머리를 밀고 나니 실감이 확 난다. 상무에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김대호는 "꼭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돼서 돌아오겠다. 잘 다녀오겠다"고 약속했다.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서 경험을 쌓은 뒤 더 발전한 모습으로 팀에 복귀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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