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 투수 됐지만...' 오타니 대단하다, 113년만 ML 최초 기록 세웠다 '무려 4가지 조건 성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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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단하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음에도 대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1-2로 져 오타니는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평균자책점은 0.38에서 0.60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타니는 타자로 나서지 않고 투구에만 집중했다.
1회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연속 삼진을 솎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카일 스토워스에게 2루타를 맞아 순식간에 실점 위기에 몰렸다. 후속 하비에르 에드워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좀처럼 보지 못했던 오타니의 실책이 나왔다. 선두타자 어거스틴 라미레즈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라미레즈가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오타니가 바로 2루로 뿌렸지만 악송구를 해 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코너 노비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오웬 케이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3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끝낸 오타니ㄴ느 4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안타와 볼넷을 연달아 내줬다. 노비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은 오타니는 케이시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여기서 김혜성이 호수비로 오타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오타니는 김혜성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5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후 희생번트를 내줘 2사 2루가 됐고, 스토워스에게 적시타를 헌납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안타를 맞긴 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퀄리티스타트 피칭에 다저스 이적 후 최다 투구수인 104구 역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최고 구속은 100.4마일(161.6km)이 찍혔다.
대기록도 작성했다. 미국 데이터 통계 업체 옵타스탯츠는 "오타니는 올해 5번의 선발 등판 모두 최소 6이닝 투구, 5피안타 이하, 1자책점 이하, 피홈런 0개를 기록했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이 기록을 올린 ML 투수는 (자책점인 공식 기록이 된 1913년 이후) 오타니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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