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한국 돌아와야 하나, '前 한화 우완' 부진 심상치 않다…5G 연속 홈런 맞은 '대전 예수' 와이스, 입지 더 좁아질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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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역수출 신화'에 도전하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부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와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와이스는 4회 말 1사 2, 3루 상황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출격했다. 곧바로 코비 메이요와 제러마이아 잭슨을 연속 삼진 처리하고 실점 없이 위기를 벗어났다. 5회에도 선두 타자 거너 헨더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테일러 워드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피트 알론소에게 투런포(4호)를 맞았다. 1-2로 치열하던 스코어가 순식간에 1-4까지 벌어졌다. 그나마 후속 타자를 잘 정리했고, 6회에도 실점하지 않으며 안정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7회 1사 후 헨더슨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문제가 됐다. 헨더슨이 2루를 훔친 가운데, 애들리 러치맨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한 점을 추가로 헌납했다. 결국 7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와이스의 추가 실점으로 승기를 잃은 휴스턴은 3-5로 지며 시즌 19패(11승)째를 기록했다. 와이스의 올 시즌 성적은 8경기(2선발) 21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6.65로 좋지 못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와이스는 독립리그와 대만프로야구(CPBL) 무대를 거쳐 2024년 KBO리그에 입성했다. 리카르도 산체스의 '땜빵' 선수로 합류해 정식 계약에 성공하고, 지난해에는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호투를 펼쳤다.
이런 활약으로 '대전 예수'라는 별명으로도 불린 와이스는 팀 동료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미국의 관심을 받았고, 인센티브 제외 2년 750만 달러(약 110억 원)를 받는 계약에 휴스턴의 손을 잡았다.
당초 무난히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것으로 보였으나 휴스턴이 이마이 타츠야, 마이크 버로우스 등을 영입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여기에 시범경기에서의 기복 있는 투구도 겹치며 불펜으로 이동해 개막을 맞이했다.
이후 '에이스' 헌터 브라운에 이어 이마이와 콜튼 고든까지 선발진이 '줄부상'에 시달리며 와이스에게 기회가 왔다. 하지만 선발로 등판한 2경기에서 도합 7이닝 4실점에 볼넷 8개를 헌납하며 영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21⅔이닝 동안 16개나 기록된 볼넷도 문제지만, 피홈런도 6개로 많다. 특히 최근 5번의 등판에서 전부 홈런을 맞는 '불명예'를 썼다. 구위와 커맨드 양면에서 MLB 타자들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이에 입지도 점점 줄고 있다. 경쟁자 스펜서 아리게티가 연일 호투 중이고, 심지어 시즌 전에는 경쟁자로 거론되지도 않던 우완 투수 피터 램버트까지 가세했다. 결국 본래 29일 선발 등판 예정이던 와이스를 제치고 덩카이웨이가 선발 기회를 잡으며 입지 축소가 가시화됐다.
이런 가운데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최악의 경우 마이너 강등이나 40인 로스터 제외까지 걱정해야 한다. 자칫하다간 한국 무대 복귀까지 계산에 넣어야 할지도 모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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