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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9골 터진 PSG-바이에른 경기 다음날.. “아르테타 축구가 따분하다고? 현실을 받아들여" 아스날 전설의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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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9골 터진 PSG-바이에른 경기 다음날.. “아르테타 축구가 따분하다고? 현실을 받아들여




[OSEN=강필주 기자] 아스날의 전설 티에리 앙리(49)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친정팀 사령탑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감쌌다.

앙리는 29일(한국시간) 영국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최근 아스날의 경기 스타일이 지나치게 실리적이고 지루하다는 지적에 대해 "사람들은 아르테타(44) 감독의 방식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오는 3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5-202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 나선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내내 승승장구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트레블(3관왕)을 넘어 쿼드러플(4관왕)을 꿈꾸기도 했다. 사실상 유럽 최고 클럽의 위용을 보이는 듯 했다. 



하필 9골 터진 PSG-바이에른 경기 다음날.. “아르테타 축구가 따분하다고? 현실을 받아들여




하지만 아스날은 잔인한 4월을 거치며 급격하게 궤도에서 이탈한 상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8강에서 사우스햄튼에 덜미를 잡혔고,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쓴맛을 봤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도 맨시티에 사실상 밀리고 있다. 승점 73으로 선두에 올라 있지만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가 승점 70으로 바짝 따라붙어 있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아스날이 주도권을 맨시티에 내준 상태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르테타 감독의 지나치게 신중한 전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전문가와 팬들은 세트피스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결정력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 전체가 지루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필 9골 터진 PSG-바이에른 경기 다음날.. “아르테타 축구가 따분하다고? 현실을 받아들여




앙리는 "우리는 세트피스에 강하고 견고하지만, 기회를 많이 만들지는 못한다"고 인정하면서도 "때로는 실용적이어야 한다. 항상 바이에른 뮌헨이나 파리 생제르맹(PSG)처럼 화끈한 공격 축구를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르테타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만의 방식이 있다. 지금 당장 승리해서 홈으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앙리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열린 PSG와 바이에른 뮌헨의 9골 난타전 직후에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아스날의 조심스러운 운영이 PSG-뮌헨의 '미친 화력쇼'와 비교되며 더욱 따분해 보인다는 비판이 거셌기 때문이다.

앙리 역시 PSG와 바이에른 뮌헨 경기에 대해 "최근 축구는 모험을 하지 않는 윙어들과 지지 않으려는 경기로 인해 '지루하다'는 불평이 많았다. 하지만 어제 PSG와 뮌헨전은 정말 미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하필 9골 터진 PSG-바이에른 경기 다음날.. “아르테타 축구가 따분하다고? 현실을 받아들여




그러면서도 앙리는 "프로의 관점에서 보면 실점 장면들을 분석하며 미쳐버릴 수도 있겠지만, 축구 팬으로서는 정말 즐거운 경기였다"며 화끈한 공격 축구의 매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동시에 아스날 팬들에게는 "우리는 우리만의 길(실리 축구)이 있으니 이를 인정하고 응원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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