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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찮은 내야안타→'168km' 클로저 34⅔이닝 무실점 종료..."파울이라고 봤는데, 내일 다시 새 기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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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찮은 내야안타→'168km' 클로저 34⅔이닝 무실점 종료...




[OSEN=조형래 기자] 철옹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초광속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

밀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9-5로 앞선 9회 등판했다.

이날 4점차로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다. 8회말 2사 후 가빈 시츠의 솔로포로 8-5에서 9-5가 됐다. 몸을 풀었던 밀러는 그대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하지만 그동안 압도적이었던 밀러는 불안하게 출발했고 결국 실점했다. 선두타자 맷 쇼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홈 근처에서 크게 바운드가 튀었고 이후 타구가 파울라인 근처에서 느리게 굴러갔다. 3루수 타이 프랑스는 타구가 파울라인을 지나 파울 지역에 도달하자마자 타구를 집어들었다. 하지만 타구를 쫓아가던 주심은 페어를 선언했다. 결국 이 내야안타 이후 밀러는 연속안타를 허용했다. 

댄스비 스완슨,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니코 호너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 선행주자만 아웃됐고 3루 주자의 실점은 막을 수는 없었다. 



석연찮은 내야안타→'168km' 클로저 34⅔이닝 무실점 종료...




결국 지난해 8월 7일부터 애리조나전부터 이어져 온 밀러의 34⅔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은 깨졌다 ‘MLB.com’은 1961년 이후 구원 투수 가운데 8번째 최장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밀러는 1사 1,3루에서 폭투로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9-7로 격차가 좁혀졌고 1사 2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마이클 부시를 1루수 땅볼, 알렉스 브레그먼을 3구 삼진으로 솎아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밀러가 마지막으로 2실점 이상 기록한 경기는 공교롭게 연속 이닝 무실점이 시작되기 직전 경기였던 8월 6일 애리조나전이었다. 

밀러는 7위 기록인 JC 로메로의 36이닝 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2006년 클라 메레디스가 기록한 33⅔이닝의 구단 최장 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은 경신했다. 

밀러는 평균 시속 101.5마일(163.4km), 최고 구속은 104.5마일(168km)까지 찍히는 광속구를 던지면서 뒷문을 완전히 틀어막고 경기를 지배해 나갔고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석연찮은 내야안타→'168km' 클로저 34⅔이닝 무실점 종료...




경기 후 밀러는 “결국 팀이 승리했다는 것, 그게 하루를 마무리할 때 가장 중요한 사실이고 전부다. 무사 만루의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정신을 다시 바짝 차리고 집중해서 잘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끝나기 전, 미묘했던 파울과 페어 판정에 대해서는 “판정은 판정이다. 저는 다르게 봤는데 심판이 저보다 훨씬 가까이 있었다. 그라운드에 있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의견이 있었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심판의 판정이다. 이미 끝난 일”이라고 전했더했다.

그러면서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더 이상 내가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려고 했다”라고 웃으면서 “하지만 야구의 묘미는 다시 새로운 기록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과 내일, 조금 더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내일 다시 새로운 기록을 시작하기 위해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판정의 당사자였던 타이 프랑스는 “판정에 대해 말은 아끼겠다. 공이 멈췄을 때 저는 파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심판들은 다르게 판정을 하더라”라며 “두 심판 모두 페어라고 판정했고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라고만 설명을 하더라”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석연찮은 내야안타→'168km' 클로저 34⅔이닝 무실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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