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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4억보다 이정후가 적합해" 현지에서 부는 'LEE드오프' 바람…"SF 모든 것 바꿀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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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정후가 리드오프에 더 적합한 선수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현지에서 'LEE드오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시즌 이정후는 150경기 149안타 8홈런 10도루 73득점 55타점 타율 0.266 OPS 0.734를 기록했다. 4월까지 타율 0.319로 펄펄 날았으나, 높은 코스와 빠른 변화구에 약점을 노출했다. 비시즌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부터 타격감이 바닥을 쳤다. 타율은 한때 0.143까지 떨어졌다. 안타로 생산성을 만드는 선수이기에 비판이 거셌다.

이정후가 드디어 부진에서 탈출했다. 4월 중순부터 타구질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이존도 이겨내는 모습이 나왔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500을 기록, 급격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전이 백미다. 이날 이정후는 리드오프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커리어 세 번째 4안타 경기다. 올 시즌은 처음이다. 1회 첫 타석에서 하이존 시속 94.5마일(약 152.1km/h) 포심을 통타, 우측 담장 앞에 떨어지는 3루타를 뽑았다. 약점으로 꼽혔던 그 코스다. 이어 3회 1사에서 좌전 안타, 5회 2사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행운의 안타를 쳤다.

시즌 성적은 28경기 31안타 2홈런 13득점 10타점 타율 0.313 OPS 0.833이 됐다. 타율과 OPS 모두 팀 내 2위다. 출루율(0.358)은 1위다.

미국 팬사이디드의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28일 이정후가 리드오프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 이정후는 주로 6번(19경기)과 5번(6경기)으로 나섰다. 1번은 27일 마이애미전을 포함해 2경기를 치렀다.

매체는 "이정후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500 출루율 0.520 장타율 0.792를 기록 중"이라며 "이것이 바로 자이언츠가 2024시즌을 앞두고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66억원) 계약을 맺을 때 기대했던 이정후의 모습이다. 그는 매일 출전하는 리드오프로 많은 안타를 만들어내고, 타선을 이끄는 안정적인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을 선수로 기대됐다"고 했다.

이어 "이정후는 올 시즌 대부분 리드오프로 나섰던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보다 리드오프에 더 적합한 선수다. 아다메스는 장타력은 있지만 최근 33타수 2안타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그는 일요일 경기에서 필요한 휴식을 취했다"고 전했다.











아다메스는 2025시즌에 앞서 샌프란시스코와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684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성적은 27경기 23안타 3홈런 12득점 6타점 타율 0.207 OPS 0.626으로 부진하고 있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아다메스는 중심 타선에 더 어울리는 타자이기 때문에, 그를 4번이나 5번 타순으로 옮기고 이정후를 다시 리드오프로 배치하는 것이 현재 팀에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며 "만약 이정후가 시즌 내내 최근과 같은 타격을 유지하며 팀이 기대했던 3할 타자로 자리 잡는다면, 이는 샌프란시스코에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구단 내부도 1번 이정후에 대해 긍정적이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가 그 자리(1번)에서 누구보다 편안해 보인다는 건 분명히 강력한 근거"라고 했다.

이정후가 1번 자리를 꿰차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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