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특급’ 김혜성, 이틀 연속 무안타에 수비에서는 실점 이어지는 ‘치명적 실책’…‘9회말 3득점’ 다저스, 마미애미에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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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발 출전 기회가 잦아지며 입지를 굳혀가는 김혜성(LA 다저스)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침묵을 지켰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실점으로 이어지는 뼈아픈 실책을 범했다.
김혜성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8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혜성은 이틀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하며 타율이 0.319까지 떨어졌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크리스 패댁을 상대한 김혜성은 볼카운트 2B-2S에서 낮은 코스로 들어오는 84.9마일(약 136.6㎞) 체인지업을 공략해봤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2사 1·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는데, 볼카운트 0B-2S의 불리한 상황에서 몸쪽 높게 빠지는 94.4마일(약 151.9㎞)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러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김혜성은 7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마이애미가 왼손 불펜 투수 앤드루 나르디를 마운드에 올리면서 대타 알렉스 콜로 교체됐다.

타석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김혜성은 수비에서도 아쉬운 실책을 범했다. 2-0으로 리드하던 4회초 2사 만루에서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마이애미의 하비에르 사노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런데 이를 김혜성이 잡아 글러브에서 빼는 과정에서 잠시 공을 더듬었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김혜성의 시즌 3번째 실책이었다.
야마모토는 4회초에는 추가 실점하지 않았지만, 5회초 2사 1·2루에서 리암 힉스에게 역전 스리런홈런을 맞고 결국 5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2-4로 끌려가던 9회말 3점을 뽑아 짜릿한 5-4 역전승을 챙겼다. 앤디 파헤스와 달튼 러싱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의 희생 번트 시도가 허무한 포수 파울 플라이에 그치며 흐름이 끊기는 듯 했다. 이를 오타니 쇼헤이가 오른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1타점 2루타로 연결해 다시 불꽃을 되살렸고, 프레디 프리먼이 고의 볼넷으로 나가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2사 후 카일 터커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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