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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패배 후 펑펑 울던 호주의 야구 천재, 마침내 MLB 데뷔한다...클리블랜드, '1순위' 바자나 전격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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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패배 후 펑펑 울던 호주의 야구 천재, 마침내 MLB 데뷔한다...클리블랜드, '1순위' 바자나 전격 콜업




[더게이트]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 대표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호주 야구의 간판타자가 메이저리그(MLB)의 부름을 받는다. 2024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트래비스 바자나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에 나선다.



한국전 패배 후 펑펑 울던 호주의 야구 천재, 마침내 MLB 데뷔한다...클리블랜드, '1순위' 바자나 전격 콜업




'130억의 사나이', 두 차례 부상 딛고 마이너 졸업

바자나는 2024 MLB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의 선택을 받은 대형 유망주다. 계약금만 897만 5000달러(약 130억원). 호주 출신 선수가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에 오른 것은 바자나가 처음이다. 오리건주립대 시절 통산 타율 0.360, 출루율 0.497을 기록하며 '타격 기계'로 불린 바자나는 큰 기대 속에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두 차례의 옆구리 부상으로 마이너리그 77경기 소화에 그치면서 빅리그 데뷔가 늦어졌다. 올 시즌엔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출전한 뒤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건재함을 증명했다. 24경기 타율 0.287, 출루율 0.422, 장타율 0.511에 볼넷 비율 17.9%로 선구안까지 완성형이다. 닉 커츠(애슬레틱스), 체이스 번스(신시내티) 등 드래프트 동기들이 먼저 빅리그를 밟는 동안 묵묵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왔다.

올해 3월 열린 WBC는 바자나의 활약을 보여주는 예고편 격이다. 어릴 적부터 도쿄돔에서 뛰는 장면을 꿈꿔왔다는 바자나는 개막전 타이완(대만)전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호주의 3대 0팀 완봉승을 이끌었다. 타이완 관중으로 꽉 찬 경기장에서 적막이 흐르는 가운데 배트를 내던지고 포효하던 장면은 C조 최고의 명장면으로 남았다.

다만 한국과의 최종전에서는 눈물을 삼켜야 했다. C조 2위 자리를 놓고 맞붙은 단판 승부에서 호주는 2대 7로 패하며 탈락했다. 바자나는 8회말 추격의 적시타를 때려내며 끝까지 몸부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뜨거운 눈물을 쏟아낸 바자나를 향해 데이브 닐슨 호주 감독은 "오직 조국 호주만을 위해 뛰었던 선수"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제는 빅리그에서 행복한 눈물을 흘릴 시간. 바자나는 가브리엘 아리아스의 부상으로 헐거워진 2루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마이너리그 배정 첫날부터 상대 스카우팅 리포트를 요구하고 구단 데이터팀과의 미팅을 자청한 선수. 대학 신입생 시절, 선배 스티븐 콴의 훈련을 뒤에서 지켜보며 끝나자마자 질문을 퍼붓던 소년이 이제 콴과 함께 클리블랜드 타선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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