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행' 최지만 작심발언 "지명순번 언급 자제 부탁→어린 선수들이 더 중요, 돈 때문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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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7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 내 라운지에서 열린 입단식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철욱 울산체육회장, 김동진 울산 웨일즈 단장, 장원진 감독도 참석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사였던 무릎 상태에 대해 최지만은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021년 수술 이후 재활을 잘 마쳤으나, 조금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지만은 "당장 경기를 뛴다고 해도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며 "조급하게 서두르다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어 실전 복귀 시점을 7월로 잡았다. 두 달 정도 더 몸을 만들면 예전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건강이 회복되면 지명타자가 아닌 수비까지 포함된 '풀타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부터 일본프로야구(NPB)와 대만프로야구(CPBL) 등 여러 구단에서 직간접적인 관심도 전해 들었지만, KBO리그 팀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목표였다는 것도 밝혔다.
최지만은 "돈 때문에 온 것이 결코 아니다.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연락해주신 울산 감독님과 단장님의 배려가 결정적이었다"며 "하루빨리 팀에 합류해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최지만은 오는 9월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솔직히 순위에는 관심이 없다. 나는 계약금도 없는 입장"이라며 "사실 드래프트 순위는 어린 학생 선수들이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나 같은 베테랑의 순위보다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미치는 영향을 더 고려해달라"는 작심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지만의 등번호는 9번이다. 9번에 야구 철학이 담겨 있다. 최지만은 "야구 인생에서 한 자리 숫자 번호는 처음이다. 야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아홉 명이 함께 뛰는 것임을 잊지 않으려 한다"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울산=박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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