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최지만은 왜 울산 웨일즈를 택했나? "가르치러 온 것 아냐, 일본-대만 연락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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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최지만은 왜 울산 웨일즈를 택했나?](/data/sportsteam/image_1777287638702_1138211.jpg)
[스포티비뉴스=울산, 박승환 기자] "나는 가르치러 온 것이 아니다"
최지만은 2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울산 웨일즈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지만은 동산고를 졸업한 뒤 KBO리그가 아닌 미국 무대에 먼저 도전장을 내밀고, 2009년 국제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다.
최지만은 2023년 매우 부진한 시즌을 보낸 탓에 2024시즌에 앞서서는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데 그쳤다. 하지만 메츠에서도 최지만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하면서, 6월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최지만은 소속팀을 찾지 못하는 등 개인 훈련만 해가던 중 지난해 초 고심 끝에 한국 복귀의 의사를 밝혔다.
이에 최지만은 그동안 미뤄왔던 군 복무를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는데,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으면서, 2025년 8월 26일자로 전역, KBO리그로 돌아올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게 됐다. 그리고 2027년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앞두고 실전 감각 등을 끌어올리기 위해 울산 웨일즈에 입단하게 됐다.
최지만은 "감독, 단장님께 죄송하다. 1월부터 연락을 취하면서 '아직은 재활 중이어서, 안 될 것 같습니다'라고 했었다. 많은 생각이 들어서, 다른 나라에서도 계속 연락이 오고 있다. 흔들리는 상황이었다. 이걸 빨리 해결을 하는 것이 운동하는데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약을 맺게 됐다"고 울산 웨일즈에 입단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지만은 각오를 묻자 "잘해야죠. 가르치러 온 것이 아니다. 나도 배우러 왔다. 올해 드래프트 준비하기 전에 한국 문화, 선후배들과 잘 녹아서, 융합이 돼서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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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최지만은 왜 울산 웨일즈를 택했나?](/data/sportsteam/image_1777287638797_28022112.jpg)
다음은 최지만의 일문일답
- 무릎 부상 이후에 재활 중인데, 몸 상태는 어떤가?
"수술은 2021년에 했다. 이후 재활 과정을 잘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계속 뛰어서 큰 문제는 없다. 최근 더 악화됐다고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조심스럽게 재활을 하고 있다. 잘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있다"
- 울산 웨일즈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작년부터 일본과 대만에서 계속 연락이 왔다. 울산 웨일즈를 결정한 이유는 돈 때문에 온 것이 아니다. 마지막 목표가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것이다. 감독, 단장님께서 계속 연락도 주셨다. 항상 흔들릴 때마다 연락을 주셔서, 결정을 빨리 해놔야 확실하게 울산 웨일즈에 와서, 나도 도움을 받고, 팀도 도움을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 실전 공백이 있는데?
"불안한 것은 매일 경기를 뛰어도 불안하다. 한 번 다친 것이 아니다.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 나 또한 7월로 잡은 이유가, 조급하게 했다가 큰 사고가 날 까봐다. 두 달이면 옛날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말?
"나는 가르치러 온 게 아니다. 나도 야구를 하러 온 것이다. 내가 친화력이 좋아서 빨리 녹아들어서, 선수들이 궁금한게 있으면 성의껏 대답할 것이다. 선수들도 궁금해 할 것이다. 선수들과 빨리 훈련해서 울산이 어떻고, 팀이 어떻고, 2군이 어떤지가 궁금하다"
- 울산 웨일즈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 뒤로는 성적이다. 어느 정도의 부담감은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다시 돌아와서 잘 해야된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그다음이 드래프트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 드래프트의 순위는 관심이 없다. 나는 계약금도 없다. 가식적인 것이 아니다. 나도 어릴 때 순번을 보고 달려왔다. 1라운드, 2라운드에 크게 관심이 없다. 학생들에게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을 그걸 보고 힘들게 달려왔다. 라운드, 순위에 자제를 부탁드린다. 하위 순번도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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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이 회복된다고 하면 수비도 풀타임으로 가능한가?
"기대하고 있다. 확고하게. 지금 여기서 확고하게 '뛰겠습니다'라고 말하긴 어렵다. 경기 하다 보면 다칠 수도 있다. 감독님과 조율할 생각이다. 프로그램에 대해서 감독님이 지지해 주신다고 하더라. 미국에서 재활했던 방식으로 뛰어볼 생각이다"
- 등번호 9번인데, 의미가 있나?
"야구 하면서 한 번도 한 자리 숫자를 달아보지 않았다. 어릴 때 은사님께서 9라는 숫자를 이야기 하셨다. 야구는 9명에서 뛰는 것이기 때문에 그걸 생각하라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셨던 것이다. 또 여기 어린 선수들이 많기에 그런 생각을 갖게 됐다. 모두 프로기 때문에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도 중요하기 때문에 9번을 선택하게 됐다"
- 팀 로스터를 봤을 때 친분이 있는 선수?
"계기는 감독님께서 구애를 많이 해주셨다. 나 또한 내년에 경기를 뛰기 위해서는 한국 여름 생활을 해봐야 체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 수 있다. 로스터에는 김동엽 선수는 알고 있다. 민성우라는 선수는 내가 고3때 꼬마였다. 그 선수가 기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민성우 선수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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