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LG·NC전 잇단 패배…김경문 감독 경기 운영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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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 이해할 수 없는 투수 기용, 납득하기 어려운 패배… 거세지는 김경문 감독 경질 비난 여론
한화이글스(10승 14패, 7위)가 LG와 NC에 연이어 '루징시리즈(1승 2패)'를 당하며 7위로 추락했다.
특히 필승조·추격조 등의 구분 없이 이해할 수 없는 투수 기용을 계속하고 있는 김경문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한화는 지난 21~26일 LG 트윈스, NC 다이노스와의 6연전에서 2승 4패에 그쳤다.
수 년동안 최하위에 그치는 동안에도 한화이글스에 변치 않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며 '보살'로 불리는 이글스 팬들을 더 이상 참기 어렵게 만든 건 NC와의 3연전.
우선 지난 24일 첫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은 6회까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팀의 3대 2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에 2루타를 내주고 김주원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에서 정우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우주는 첫 타자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2사에서 데이비슨의 빗맞은 타구에 심우준의 실책성 플레이까지 겹치며 3대 5로 역전을 허용했다.
8회에도 2점을 더 내준 한화는 결국 3대 7로 패하며 홈경기 10연패에 빠졌다.
문제는 전날 LG와의 경기에서 2와 3분의 2이닝 동안 피안타2, 2실점(자책점1)으로 무난한 투구를 하던 황준서를 내리고 불펜 7명이 투입되면서 이날 류현진이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시즌 초부터 대부분의 경기에서 '애니콜' 등판이 계속된 불펜진의 과부하·부진 등으로 한계 투구수에 임박한 류현진이 1이닝만 더 막아주길 바랬던 것.
결과론에 불과하지만 7회부터 조동욱, 김종수 등 올 시즌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불펜을 올렸으면 이날 경기 결과는 예측할 수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이날 경기에서는 노시환이 상대 투수에게 머리를 강타당하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지만 노시환을 교체하지 않고, 경기를 강행하게 한 것도 이글스 팬들을 납득시킬 수 없는 결정이었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무조건적인 교체와 병원 진료가 당연하지만 코칭스태프는 선수의 의사를 핑계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5일 2차전도 아쉬운 투수기용은 마찬가지.
선발 에르난데스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8대 1의 여유있는 점수차에도 올 시즌 한화의 믿을맨인 김종수, 쿠싱을 투입했다.
7점 차이였지만 홈 구장 10연패를 끊기 위한 결정이었다면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 결정.
하지만 26일 선발 문동주의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3대 3 동점 상황에서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김서현을 투입한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
지난 1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사사구 7개를 내주는 등 올 시즌 극심한 제구 불안과 구위 저하, 자신감 하락까지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는 김서현을 박빙의 승부에 올려 결국 역전 투런포를 맞고 3대 5로 경기를 내줬다.
역시 결과론적이지만 김서현은 전날 여유있는 상황에서 투입하고, 타이트한 경기에서는 김종수, 조동욱 등을 올렸으면 경기에서 패배했더라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해하기 어려운 투수 운용이 계속되고 있는 탓에 김경문 감독에 대한 경질 주장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 SSG·삼성과 6연전…반등이냐 추락이냐 갈림길
한화는 28~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SSG와 3연전에 이어 대구에서 삼성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SSG(15승 9패, 3위), 삼성(12승 11패, 4위)과의 경기 결과는 물론 경기 과정에 따라 김경문 감독에 대한 경질 비난 여론의 향방도 갈릴 전망이다.
권혁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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