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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KT전 앞둔 KIA, 반등 발판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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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KT전 앞둔 KIA, 반등 발판 만들까




[광주매일신문= 주홍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중위권 경쟁 속에서 분명한 과제를 안고 있다. 선발은 버티지만, 끝을 지키지 못한다.

5연패는 끊었다. 주말 롯데 3연전에서 2승 1무. 급한 불은 껐다. 그러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긴 이르다. 반등을 이어갈 힘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7일 기준 KIA는 25경기 12승 12패 1무, 승률 0.500으로 5위다. 선두 KT와 4.5경기 차. 2-4위와도 격차는 크지 않다. 6위 NC와도 1경기 차. 중위권은 촘촘하다. 1-2경기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일정도 녹록지 않다.

KIA는 28일부터 창원 NC와 주중 3연전, 이어 주말 홈에서 KT와 맞붙는다. 올 시즌 두 팀 모두에 열세다. 주중에 최소 위닝시리즈를 만든 뒤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NC는 바로 아래 순위 팀이다. 지난주 3승 3패. 마운드는 견고했다. 특히 불펜이 안정적이었다. 주간 ERA 1점대. 이닝이 흐를수록 단단했다. 타선도 후반 집중력이 강하다. 7-9회 타율이 3할을 넘는다.

초반 주도권 싸움이 중요하다. 선취점을 내주면 끌려갈 가능성이 크다. 앞선 맞대결에서 KIA는 도루를 가장 많이 허용했고, 볼넷도 17개를 내줬다. 배터리 운영의 세밀함이 필요하다. 선발은 네일-이의리-올러 순이다.

이어지는 KT전은 더 무겁다. 리그 1위다. 지난주 4승 2패. 투타 균형이 가장 좋다. 팀 타율 0.282로 1위, 평균자책점(3.80)은 2위다. KIA는 최근 원정에서 스윕을 당했다. 전력 차가 그대로 드러났다. 실점은 많았고,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1주일 만의 재대결이다. 설욕이자 시험대다. 홈 이점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주 과제는 뚜렷하다.

타선부터 답답하다. 한 주간 팀 타율(0.226)이 리그 8위. 주자는 나가지만 연결이 끊긴다. 병살타가 리그에서 가장 많다. 득점권 집중력도 아쉽다. 여기에 카스트로의 햄스트링 부상 이탈까지 겹쳤다. 중심 타선의 무게가 줄었다. 그나마 나성범이 제 몫을 했고, 김도영은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마운드는 반쪽이다. 한 주간 선발 ERA는 3.73. 수치상으론 준수하다. 올러는 ERA 리그 1위, 다승 공동 1위다. 양현종 역시 점차 올라오고 있다.

다만 불펜이 여전히 흔들린다. ERA 5.25, 리그 8위. 경기 중·후반 불안은 남아있다.

마무리는 버티고 있다. 성영탁이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뒷문을 지키고 있다. 정해영도 복귀 후 중간계투로 3경기 연속 무실점. 불펜 재정비의 단초다.

결국 답은 나와있다. 타선은 이어가고, 남은 건 불펜이다.

선발이 만든 리듬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반등의 문은 열렸다. 어느덧 개막 한 달째다. 5월, 방향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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