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긴장한다…안세영-심유진 '59분 순삭 쇼'→한국, 우버컵 '퍼펙트 2연승'으로 8강 직행 'D조 1위'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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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대표팀이 2경기 연속 5-0 압승을 거뒀다. 가볍게 우버컵 8강행을 확정지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선봉에 섰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조별리그 불가리아와 D조 2차전에서 안세영은 첫 게임 단식 주자로 나섰다.
35분 만에 칼로아냐 날반토바(49위)를 2-0(21-7 21-12)으로 돌려세웠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24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클라라 아주르멘디를 2-0으로 일축했다.
안세영이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이후 4경기를 모두 낙승해 게임 스코어 5-0으로 대회 첫발을 순조롭게 뗐다.
이날도 수월했다. 안세영은 2006년생 불가리아 젊은 피를 상대로 '배드민턴 수업'을 펼쳤다.
4-2에서 4연속 득점을 몰아쳐 단숨에 승기를 쥐었다.
이어 상대 실책 2개와 절묘한 대각 언더 클리어를 묶어 11-3으로 인터벌에 돌입했다.
하이 클리어가 거의 없었다. 안세영은 빠르게 빠르게 속도전 양상으로 공을 건네 날반토바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인터벌 이후에도 연속 득점을 뽑아 이날 경기 최대인 5연속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13-3에서 이날 첫 연속 실점을 허락했다.
잠시 숨을 고른 안세영은 공세를 높였다. 상대 허를 찌르는 역방향 하프 스매시를 섞어 날반토바를 곤혹스럽게 했다.
18-6에서 날반토바 리시브 실책, 역방향 클리어를 묶어 가볍게 게임포인트에 도달했다.
20-7에서 직선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면서 첫 게임을 15분 만에 마무리했다.
2게임 초반은 다소 어수선했다. 5-6으로 끌려가며 이날 처음 리드를 내줬다.
이후 날반토바 드롭샷이 절묘히 네트 앞에 떨어져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5-7).
여기까지였다. 안세영이 쇼트 서브로 전환하고 샷을 꽂는 속도를 끌어올렸다.
단박에 6연속 포인트를 수확해 11-7로 역전했다.
2게임 역시 앞선 채 휴식을 취했다.
인터벌 이후에도 기어를 늦추지 않았다. 안세영이 각도 큰 공격을 보내면 날반토바 수비는 여지없이 흔들렸다.
클리어가 번번이 라인을 멀찍이 벗어났다.
13-8에서 4연속 득점을 완성해 사실상 승세를 제 쪽으로 기울게 했다. 결국 21-11로 2게임을 따냈다.
첫 주자로서 역할을 120% 수행하고 배턴을 심유진(인천국제공항·20위)에게 넘겼다.

한국 여자 단식 3인자가 기세를 이었다.
단식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심유진은 게르가나 파블로바(177위)를 24분 만에 2-0(21-6 21-9)으로 완파했다.
한국이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서는데 일조했다.
순조로웠다. 1게임 초반부터 압도했다. 11-3으로 넉넉히 첫 인터벌에 돌입했다.
인터벌 이후에도 여유로운 푸시와 헤어핀, 대각 하프 스매시를 앞세워 격차를 유지했다.
결국 21-6으로 첫 게임을 따내 기선을 뺏었다.
경기 시간은 10분에 불과했고 평균 랠리 횟수도 5.2회에 그칠 만큼 압승 페이스였다.
2게임 역시 흐름이 비슷했다. 11-5로 다시 한 번 앞선 채 휴식을 취했고 이후 20-9로 단숨에 매치포인트를 거머쥐었다.
이어 게르가나 백핸드가 라인을 벗어났다. 우버컵 역대 전적을 12승 1패로 쌓으며 '한국인 여제' 뒤를 떠받칠 철벽 2옵션으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이어진 3경기에선 국내 여복 간판 페어가 불가리아의 마지막 '희망 불씨'를 꺼트렸다.
여자 복식 세계 3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가브리엘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10위) 조를 2-0(21-17 21-14)으로 격파하고 한국의 우버컵 8강행을 매조지었다.
게임 스코어 3-0으로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 토너먼트 티켓을 확보했다.
이후 3단식 김가은(삼성생명)과 2복식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까지 셧아웃 행진을 이어 갔다.
김가은은 엘라나 포피바노바(랭킹 없음)를 1게임 21-7, 2게임 21-18로 제압했다.
정나은-김혜정 조 또한 게르가나 파블로바-츠베티나 포피바노바 조를 27분 만에 눕혔다.
21-9, 21-4로 연이어 두 게임을 따내 웃었다.
한국은 오는 29일 오전 1시에 열리는 태국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D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
태국은 여자 단식 폰파위 초추웡(8위)이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는 팀으로 앞서 스페인을 5-0, 불가리아를 3-2로 꺾었다.
여자 복식 전력이 약해 고민이다. 하타이팁 미자드-나파파콘 퉁카사탄 조가 세계 42위로 자국에서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 중인데 백하나-이소희, 정나은-김혜정 조와 견주면 기량 차가 현저하다.
단복식 균형 면에서 한국 우위가 확실시돼 사실상 '박주봉호'가 D조 1위로 8강에 오를 확률이 매우 높다.
8강전 상대는 추첨을 통해 랜덤으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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