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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너무 내려가는 것"…LAFC 감독 해명 터졌다 "SON, 난 공격수로 기용 중" 미드필더 배치 지적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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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4, 로스앤젤레스FC)의 유례없는 장기 무득점 행보를 두고, 감독은 포지션 해명에 바쁜 모습이다.

LAFC는 오는 26일 오전 5시 45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알리안츠 필드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2026시즌 MLS 1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 미네소타는 4위로 이날 맞대결의 중요성이 크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LAFC가 공개한 사전 기자회견 클립에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 가뭄과 관련해 '전술적 문제는 없다'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손흥민은 리그 8경기 연속 무득점인 가운데, 직전 콜로라도 래피즈전에서는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도스 산토스 감독의 해명은 현장의 시각과 적지 않은 괴리를 드러낸다는 평가다. 현지 매체와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경기 중 2선까지 내려와 볼 배급에 치중하는 역할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손흥민이 동료를 살리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도움을 쌓아왔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역할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합류 이후 13경기 12골을 몰아넣었던 공격수를 최전방이나 주 포지션인 측면에서 활용하지 않는 현재의 기용 방식에 비판이 따르는 이유다.






더구나 드니 부앙가 역시 3경기 연속 유효슈팅이 없는 상황이라 역할 배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LAFC 통산 110골을 기록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동반 부진은 전술적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이른바 손흥민의 미드필더화 논란에 도스 산토스 감독은 "미드필더로 기용한 적이 없다"고 단언하며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그는 "손흥민을 항상 9번 스트라이커나 가짜 9번 역할로 활용해왔다"며 "가끔은 많이 내려오기도 하지만, 라인 사이 움직임을 요구한 것이지 미드필더 역할을 부여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미드필더처럼 보이는 건 오로지 선수의 선택이라는 해석이다.

문제 해결에 대해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이 공을 잡았을 때 주변에서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보완하려는 부분도 그 지점”이라며 “공격 전개 시 더 많은 옵션을 만들어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간격을 벌려놓는 전술 속에서 나타난 부진을 얼마나 빠르게 진단하고 수정하느냐가 관건이다. 감독의 능동적인 변화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LAFC의 공격은 당분간 날을 세우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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