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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인데 21:2→21:2 말이 되나? 일본, 우버컵 조별리그서 남아공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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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인데 21:2→21:2 말이 되나? 일본, 우버컵 조별리그서 남아공 완파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게 정말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나올 수 있는 스코어일까. 일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맞붙은 우버컵(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스코어가 나왔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따르면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우버컵 조별리그 남아공전에서 압도적인 전력 차를 그대로 드러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두 번째 여자단식이었다. 일본의 군지 리코는 남아공의 클로에 라이를 상대로 1게임 21-2, 2게임 21-2로 완승했다. 두 게임 합쳐 남겨준 점수가 단 4점뿐이었다.

경기 시간은 단 17분. 세계선수권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수준 차이가 극명했다. 한 게임 21점 체제에서 상대가 2점밖에 따내지 못했다는 건 랠리, 스피드, 수비, 공격 모든 면에서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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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건 이게 한 게임이 아니라 두 게임 연속으로 반복됐다는 점이다.

첫 번째 여자단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본 에이스 야마구치 아카네는 남아공의 숄츠를 21-7, 21-1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야마구치는 단 2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체력을 아꼈다. 사실상 몸풀기 수준에 가까웠다.

야마구치에 이어 군지의 2연속 21-2 스코어를 보면 세계선수권대회의 본선 참가국 수준 격차에 대한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세계 무대에서조차 이렇게까지 차이가 벌어질 수 있느냐는 반응이 나올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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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강국들과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 사이의 실력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져 있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국제대회 조별리그 초반엔 전력 차가 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그래도 한 게임 2점은 흔한 숫자가 아니다. 두 게임 연속이면 더 설명이 필요 없다.

한편,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중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기록적인 점수 차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일본이 압도적인 기세를 대회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WF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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