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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깜짝이야' 에이스' 원태인, 고척서 햄스트링 통증 딛고 '역투'… "계속 던질 수 있다" 에이스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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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깜짝이야' 에이스' 원태인, 고척서 햄스트링 통증 딛고 '역투'…




[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팀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26)이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통증에도 마운드를 지키며 투혼을 발휘했다. 최근 겪었던 심리적 부침을 실력과 책임감으로 정면 돌파하는 모양새다.

원태인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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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3회에 찾아왔다.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던 원태인은 3회말 2사 후 키움 트렌턴 브룩스와의 맞대결 도중 갑자기 덕아웃을 향해 신호를 보냈다. 3구째 129km 체인지업을 던진 직후 왼쪽 다리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낀 것.

즉시 트레이닝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랐고, 관중석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원태인은 시범 투구를 해본 뒤 "계속 던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곧바로 이어진 승부에서 그는 통증을 잊은 듯 148km 강속구를 뿌려 브룩스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스스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삼성 관계자는 "원태인이 순간적으로 왼쪽 허벅지에 살짝 불편함을 느꼈지만, 본인의 등판 의지가 워낙 강했다"고 설명했다. 원태인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르며 에이스로서의 무게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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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태인에게 올 시즌 초반은 그 어느 때보다 가혹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팀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고, 지난 12일에서야 간신히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복귀 후에는 예상치 못한 '욕설 및 태도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난 19일 대구 LG전에서 실점 후 감정을 표출하는 과정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이것이 동료 류지혁을 향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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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태인은 21일 "복귀 후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 예민해져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고 오해를 샀던 LG 정수성 코치에게도 직접 사과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논란을 털고 일어선 원태인의 '부상 투혼'이 침체된 사자 군단의 분위기를 깨우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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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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