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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등판 이렇게 많은 마무리가 있었나, 국제대회 개근까지…유영찬 팔꿈치 결국 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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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등판 이렇게 많은 마무리가 있었나, 국제대회 개근까지…유영찬 팔꿈치 결국 탈났다






8회 등판 이렇게 많은 마무리가 있었나, 국제대회 개근까지…유영찬 팔꿈치 결국 탈났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개막 후 12경기에서 11세이브를 올린 LG 마무리 유영찬이 결국 탈이 났다. 13번째 등판이었던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갑자기 주저앉았다. 갑자기 찾아온 팔꿈치 통증 때문이었다. LG는 유영찬이 25일 병원 검진을 받는다고 알렸다.

유영찬은 고우석(디트로이트 산하 더블A)의 미국 진출과 함께 마무리 자리를 이어받았다. 2024년 62경기 26세이브로 이 부문 3위에 오르면서 고우석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워줬다. 마무리 투수의 구위와 멘탈을 다 갖췄다는 염경엽 감독의 평가가 적중했다. 유영찬은 적응기라고 할 만한 시간도 없이 마무리 투수 자리에 안착했다.

그런데 2024년은 LG 불펜이 팀의 약점으로 바뀐 시즌이었다. 새 마무리 투수의 등장과 별개로 LG는 구원 평균자책점 5.21에 그치며 뒷문이 불안한 야구를 했다. 자연스럽게 마무리 투수의 조기 투입이 잦아졌다. 3일 연투 없이 투구 수 관리까지 철저한 LG 불펜에서 유영찬은 부득이한 예외였다.

유영찬은 마무리를 처음 맡았을 때부터 8회 등판, 4아웃 이상 세이브가 누적되고 있었다. 2024년 4아웃 이상 세이브는 한 차례 2이닝 투구를 포함해 12번. 전체 세이브의 46%를 차지했다. 4아웃 세이브가 40% 이상인 마무리 투수는 그해 유영찬 한 명 밖에 없었다.



8회 등판 이렇게 많은 마무리가 있었나, 국제대회 개근까지…유영찬 팔꿈치 결국 탈났다




2024년 시즌이 끝난 뒤에는 국제대회 여파를 직격으로 맞았다. 프리미어12 출전 후 팔꿈치 주두골 미세골절을 얻어 전반기 상당 기간을 결장해야 했다.

6월 1일 복귀전을 치른 유영찬은 다시 2024년처럼 8회부터 등장하는 마무리 투수가 됐다. 등판 간격 관리는 확실했지만 한 번 나올 때 4개 이상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경우가 여전히 많았다. 시즌 첫 세이브부터 1⅔이닝 세이브였다.

늦은 시즌 데뷔 탓에 총 39경기만 던졌는데도 8회 등판이 14회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지난해 유영찬보다 8회 등판이 많았던 마무리 투수는 KT 박영현뿐인데, 박영현의 8회 출발은 17회로 전체 67경기의 25%다. 유영찬의 2024년과 2025년 2년에 걸쳐 8회 등판은 총 35회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2024년 셋업맨을 맡았던 삼성 김재윤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나마 올해는 8회 등판이 1번으로 줄었다. 13경기 가운데 8회 등판은 단 1번. 우강훈이 떠오르고, 김영우가 성장하면서 8회에 주자가 남은 상태로 유영찬이 올라오는 일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유영찬은 "앞에 나가는 투수들이 잘 막아준 덕분"이라며 고마워했다.

단 올해는 개막 전 국제대회 영향을 무시할 수 없었다. 유영찬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비 명단에 포함돼 1월 사이판 캠프에서 일찍 몸을 만들기 시작했고, 최종 로스터에서는 탈락했다가 삼성 원태인의 부상 이탈 이후 대체 선수로 선발됐다. 이 과정에서 개막 준비에 여유를 뒀다가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LG는 24일까지 22경기 15승 7패 승률 0.682로 선두 KT를 0.5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선두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요니 치리노스의 이탈에 마무리 유영찬의 부상 가능성까지, 시즌 초반부터 투수진에 고민거리가 중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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