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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한계 가까워지나" 오타니 침체에 日 '노심초사'…무너진 선구안→5타수 무안타, "팀과 잘 조정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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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갑작스레 타격감이 뚝 떨어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모습에 일본 야구팬들도 '노심초사'하고 있다.

오타니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첫 타석 땅볼에 이어 2, 3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상대 선발 로건 웹의 떨어지는 공에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4회 3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라이크 존 안에 단 하나의 공도 안 들어왔음에도 전부 배트를 냈다가 5구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도 떨어지는 싱커를 건드렸다가 4-6-3 병살타를 쳤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가운데로 몰린 스위퍼를 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3-0으로 이겼으나 오타니의 침묵이 길어진 점은 우려스럽다.






이날 경기 결과로 오타니의 타격 성적은 타율 0.245(94타수 23안타) 5홈런 11타점 OPS 0.812가 됐다. 시즌 초 타격감이 좋지 않을 때도 출루 행진을 이어갔고, 이달 초부터 한동안 방망이가 뜨거웠으나 최근 4경기에서는 도합 17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날 웹의 유인구에 전혀 대처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선구안 자체가 무너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평소의 오타니답지 않은 양상이기에 컨디션에 문제가 있어보인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올해 본격적으로 투타 겸업을 재개하면서 그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투수로 복귀한 오타니는 점진적으로 투구 이닝을 늘려나갔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 투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할 수 있었다.

올해는 시즌 초부터 '이도류'를 개시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투수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38(24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그 기대를 충족하고 있는데, 정작 타격이 말썽을 부리고 있다.






이를 두고 아무리 오타니라도 30대의 나이에 투타를 겸업하는 건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지 않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이다. 실제로 오타니는 지난 16일 뉴욕 메츠전에 타석에 서지 않고 투수에만 집중하는, 그간 쉬이 보기 힘든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타격감이 조금씩 내려오더니, 전날(23일) 샌프란시스코전 등판을 기점으로 2경기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쳐내지 못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여러 대안이 나오고 있다. 오타니가 투수로 나오는 날에는 타석에 서지 말아야 한다거나, 아니면 투수 등판 다음 날을 아예 휴식일로 지정해서 체력을 관리해야 한다는 등이다. 최근 달튼 러싱 등 백업 선수들의 타격감이 좋아서 더욱 힘이 실린다.






이런 상황에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의 기사 댓글에는 "32세라면 아직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지만, 이도류라면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 "타격에서 나타나는 근육 피로가 투구로 이어질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이 보인다.

그러면서 "32세가 되면서 신체적인 측면에서 이도류의 한계가 가까워지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팀과 잘 조정했으면", "지금까지도 결과로 주위를 조용하게 한 만큼, 5~6월의 대폭발을 기대한다" 등 응원도 보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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