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자기가 한국의 호날두인 줄 알아"…'1골 1도움' 오현규 향한 튀르키예 레전드 황당 폭언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포포투=김아인]

베식타시의 오현규가 시즌 8호 골을 터뜨리며 팀을 컵대회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후 팀의 전설적인 인물로부터 나온 황당한 독설이 승리의 기쁨에 찬물을 끼얹었다.

베식타스는 2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키예 쿠파스(튀르키예 FA컵) 8강전에서 알란야스포르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베식타스는 준결승에 올라 코냐스포르와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이날 오현규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17분 엘 빌랄 투레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한 뒤 후반 38분,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올라이탄의 패스를 받아 빈 골문에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현규는 쉬페르리그 10경기 6골, 컵대회 2경기 2골을 포함해 시즌 8호 골 고지에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오현규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8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 오현규는 89분간 1골 1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5%, 지상 볼 경합 성공률 100%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기록을 남겼다.






오현규의 물오른 득점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겨울 그는 1400만 유로(약 240억 원)라는 이적료로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구단 최초 데뷔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현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오현규를 주시하고 있다는 이적설까지 등장할 정도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완벽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황당한 비판이 등장했다. 과거 튀르키예에서 활약한 수비수 출신이자 축구 전문가 위미트 외자트는 유튜브 채널 '매미 스포츠'에 출연해 "오현규가 골을 넣은 뒤 보여주는 태도를 보라. 마치 한 시즌에 28골이라도 넣은 선수처럼 행동한다"며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호날두가 바로 나다'라는 식인데, 베식타시는 이런 선수로는 결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알란야스포르 유니폼을 입었다면 아무도 그를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비판과 달리 세르겐 얄친 베식타시 감독은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얄친 감독은 "리그에서 목표가 멀어진 상황에서 컵대회는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동아줄"이라며 준결승 진출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지 팬들 역시 외자트의 발언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SNS를 통해 "동네 카페에서나 할 법한 헛소리를 평론이라고 하고 있다", "베식타시에 무슨 원한이 있길래 그러느냐", "오현규의 자신감이 외자트 같은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모양인데 아주 제대로 먹혀들고 있다"며 오현규를 적극 옹호했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