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엔 자리 없었나…방출→방출에도 꺼지지 않는 3할4푼 불꽃, 역시 2군에 있기엔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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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두 차례 방출의 시련을 겪었지만 포기는 없다. 꺼져가던 불꽃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KBO 퓨처스리그 신생구단 울산 웨일즈에서 가장 날카로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선수는 외야수 예진원(27)이다.
2018년 넥센(현 키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예진원은 2021년 키움에서 52경기 132타석에 들어서며 많은 기회를 얻었으나 타율 .158 1홈런 8타점에 그치는 아쉬움이 있었다. 결국 2024년 7월 방출 통보를 받은 예진원은 일주일 만에 KIA의 부름을 받고 새 출발에 나섰으나 1군 무대에 한번도 서지 못했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또 방출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예진원의 1군 통산 성적은 117경기 타율 .174 2홈런 13타점. 그러나 KIA 시절이던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77경기 타율 .289 2홈런 33타점에 출루율 .408로 나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허나 KIA에서는 그가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일까. KIA 이적 후 한번도 1군 무대에 서지 못했으니 그 아쉬움은 배가됐을 터.
그래도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무적 신세가 된 그는 울산 웨일즈가 창단하자 공개 테스트에 참여했고 추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 생활을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두 차례 방출의 설움을 딛고 다시 마주한 기회. 예진원은 마치 불꽃처럼 안타를 생산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아직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1경기를 뛴 것이 전부이지만 타율 .348에 타점 6개를 기록하며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볼넷(14개)은 삼진(8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아 출루율은 .458에 달한다. 현재 남부리그 타격 4위, 출루율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4월에는 13경기 중 11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할 만큼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예진원의 4월 타율은 무려 .386. 4할에 가까운 수치다.
경남고 시절 함께 뛰었던 노시환(한화), 이주형(키움)과 함께 남다른 타격 재능이 눈에 띄었던 예진원은 넥센 입단 첫 해였던 2018년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47 6홈런 27타점 6도루로 '폭격'하면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감케했으나 아직까지 1군 무대에서는 꽃을 피우지 못했다. 어느덧 프로 9년차를 맞은 그는 당시의 타격감을 재현하며 언젠가 다시 1군 무대에 서는 그날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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