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건 한국" 中도 인정했다…우버컵 2연패 앞두고 '안세영 보유국' 경계령→"36연승 깨뜨린" 왕즈이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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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 매체가 자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우버컵 2연패 여정에 한국과 인도를 가장 큰 경계대상으로 꼽았다.
24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세계 최고 권위 배드민턴 단체전인 2026 세계남녀단체선수권대회가 개막한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관 대회로 남자 단체전은 토머스컵, 여자 단체전은 우버컵으로 불린다.
경기는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치러진다.
5경기 중 3승을 먼저 거두는 나라가 승리한다.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 배드민턴은 남자 단체전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여자 단체전에선 2010년과 2022년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올해 역시 '셔틀콕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을 필두로 한 여자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중국 '소후'는 22일 "한국은 여자복식 베테랑 공희용(전북은행)이 결장하지만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여복 세계 3위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를 보유한 국가다. 여전히 중국 대표팀이 우버컵을 석권하는 데 있어 가장 위험한 상대"라고 전했다.
"올해 중국은 덴마크에서 토마스컵과 우버컵 동반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데 경쟁국 도전이 만만치 않다. 2년 전 안방에서 치른 청두 대회에선 남녀 모두 우승해 큰 기쁨을 누렸지만 이번엔 적지에서 인도와 한국, 인도네시아가 호시탐탐 (대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 귀띔했다.

한국 여자팀은 지난 2월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합작해 절정의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에이스' 안세영이 2년 전과는 차원이 다른 거인이 됐다.
안세영은 지난 12일 폐막한 아시아선수권에서 여자단식 정상에 올라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아선수권까지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여기에 세계 18위 김가은(삼성생명)과 20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 등 단식 준척 자원이 여제 뒤를 떠받치고 있다.
복식에서도 공희용이 빠지긴 했지만 세계 3위 이소희-백하나 조가 건재하고 가파른 성장세의 12위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조도 출격을 꾀하고 있다.
실제 이소희-백하나 조는 김혜정-공희용 조보다 세계랭킹이 두 계단 더 높을 뿐더러 국제대회에서 실적도 빼어나다.
2024년 전영오픈과 아시아선수권을 싹쓸이하는 등 '세계 최강'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에 견줄 만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단복식 두루 양과 질에서 전력이 매우 탄탄하다.

소후 역시 "한국 여자팀 핵심은 단연 안세영이다. 단식 최강자로서 올 시즌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안정적인 멘탈과 체력까지 갖췄다"면서 "2022년 우버컵 결승에선 천위페이(중국·3위)에게 패했지만 그 또한 매우 치열한 경기였다"며 한 차원 다른 1인자로 진화한 안세영의 존재를 경계했다.
다만 매체는 "그럼에도 안세영과 중국 강자의 맞대결은 늘 접전이 많았다. 지난달 왕즈이(중국·2위)와 전영오픈 결승이 좋은 예다. 왕즈이는 안세영을 2-0으로 완파해 상대의 36연승을 저지했다"며 실낱 같은 반전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아울러 이소희-백하나 조도 여전히 위협적이다. 둘은 2년 전 전영오픈과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석권해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증명한 바 있다. 또한 정나은-이연우 조도 만만찮은 경쟁력을 갖춘 페어"라고 소개했다.
한국과 중국은 그간 우버컵에서 항상 치열한 접전을 펼쳐왔다.
우버컵 최다 우승(16회)에 빛나는 중국이 대부분 포효하긴 했으나 2022년 방콕 대회에선 한국이 3-2로 만리장성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단체전인 우버컵 특성상 단복식 전력 균형과 결승전에서의 강한 멘털이 대단히 중요하다.
심리전 속성이 짙어 미세한 작은 파고에도 팀 경기력이 크게 요동할 수 있다.
소후는 "종합적으로 보면 균형 잡힌 전력의 인도와 복식에서 강세를 띠는 인도네시아, 안세영과 정상급 복식 페어를 보유한 한국이 중국을 위협할 3강으로 분류된다"면서 "올해 우버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중국의 타이틀 방어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도는 재도약을 노리고, 인도네시아는 부활을 꿈꾸며 한국은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며 2년 전과 달리 원정으로 치러질 덴마크 대회에서의 난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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