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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 후회하기엔 너무 늦었다” 손흥민도 같은 마음일까…토트넘 팬마저 잔류 희망 ‘단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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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 후회하기엔 너무 늦었다” 손흥민도 같은 마음일까…토트넘 팬마저 잔류 희망 ‘단념’




[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 팬마저 잔류 희망을 단념했다.

토트넘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1점으로 18위, 울버햄튼은 승점 17점으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잔류를 바라보는 토트넘은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리그 5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16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 5점 차이,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2점 차이다. 강등권에 처해 있는 토트넘은 역전을 위해 남은 경기 무조건 승점을 쌓아야 한다.

울버햄튼전은 마지막 반등의 기회이기도 하다. 울버햄튼은 이미 강등이 조기 확정됐다. 남은 경기에 동기부여가 없지만, 오히려 다음 시즌 희망을 보여주기 위해 더욱 강하게 나올 수 있다. 울버햄튼전은 잔류를 바라보는 토트넘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그렇게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황이지만, 팬들의 마음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다. 잔류를 바라보며 응원하는 팬들도 있지만, 작금의 현실을 받아들이며 지금의 위치까지 오게 된 이유를 적나라하게 분석한 팬도 있었다.

팬 작가로 활동 중인 바르디는 영국 공영방송 ‘BBC’에 칼럼을 냈다. 제목은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다…우리가 낭비했을 뿐”이었다. 자조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바르디 작가는 이상을 빼고 현실을 적나라하게 직시했다. 결론은 ‘강등’이었다.

바르디 작가는 “우리 구단의 결정권자들이 마침내 우리를 구해낼 수 있는 감독을 찾은 것 같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분명 팀에 반등의 기운을 불어넣은 듯하다. 하지만 활주로가 너무 짧다. 우리는 결국 이륙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PL은 모든 구단이 자본과 영향력을 갖춘 시대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자리를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늘 그래왔다는 이유만으로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 믿어서는 안 됐다. 역사는 수많은 왕조의 몰락으로 가득하다. 우리처럼 비교적 소박한 성공을 거둔 팀조차 그 지위를 유지하려면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방향성이 필요했다. 아무리 강해 보이는 존재라도 쇠퇴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했다.

토트넘의 보드진을 맹렬하게 저격하기도 했다. “주변의 다른 구단들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동안, 우리 구단은 과거에 매달렸다. 익숙함을 안정감으로 착각한 채 말이다. 이번 시즌 내내 감독들과 이사회는 배와 유조선 이야기를 꺼내왔다. 그래, 축하한다. 결국 그 배는 침몰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바르디 작가는 “경기력도, 투지도, 브라이튼전 승점 1점도 쉽게 얻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다 잡았던 승점 2점을 놓친 건 결국 모든 게 너무 늦었다는 감정을 더 짙게 만들 뿐이다. 이제 다섯 경기가 남았다. 하지만 우리의 가장 큰 상대는 시간이고, 그 시간만큼은 절대 이길 수 없다”며 강등 현실을 받아들였다.



“이제 와 후회하기엔 너무 늦었다” 손흥민도 같은 마음일까…토트넘 팬마저 잔류 희망 ‘단념’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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