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6승, 그 투수 아니다'…대전 예수, 3⅓이닝 무려 86구→4볼넷 2자책점 '흔들'+2G 연속 4회 조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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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16승을 기록한 '대전예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또다시 선발 등판 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와이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86구)을 던져 5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휴스턴은 7회까지 4-2로 앞서고 있었지만, 8회말 무려 6점을 헌납하면서 역전을 허용하면서 최종 스코어 5-8로 패했다.
와이스는 패전 투수가 되지는 않았지만 또다시 5이닝도 채우지 못하면서 선발 자격을 의심 받았다. 시즌 평균자책점(ERA)은 6.50이 됐다.

와이스는 1회말 1, 2번 타자를 각각 1루수 땅볼과 투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해 2아웃을 만들어 내면서 기분 좋게 이닝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번 타자 호세 라미레즈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이어진 카일 만자르도의 타석에선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와이스는 조지 바렐라와의 승부차에서 스위퍼를 공략 당해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2루 주자 라미레즈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다니엘 슈니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2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선두타자 앙헬 마르티네스로부터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아 추가 실점했다. 마르티네스는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와이스의 시속 94.4마일(약 151.9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홈런을 맞은 후 와이스는 후속 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고, 브라이언 로키오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면서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 타자 연속 볼넷을 주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와이스를 다독였고, 와이스는 2사 1, 2루 상황에서 라미레즈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다시 한번 위기를 넘겼다.
와이스는 3회말 2아웃을 잡아낸 뒤 또다시 제구가 흔들려 볼넷을 내줬지만, 직전 타석에서 홈런을 허용한 마르티네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로키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스티븐 콴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 위기를 초래해자 교체되면서 콜튼 고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고든은 두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와이스가 만든 위기를 막아냈다.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와이스는 휴스턴이 5회초 3점을 내 3-2 역전에 성공하면서 패전 투수를 면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8회에만 6점을 실점해 최종 스코어 5-8로 고개를 숙였다.
클리블랜드전은 와이스의 올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였다. 그는 선발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휴스턴 입단 후 첫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에서 다시 한번 선발 투수로 나섰고, 86구 중 스트라이크가 48개에 불과하는 등 제구가 흔들리면서 직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2024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그해 16경기 91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합격점을 받았고, 2025시즌엔 30경기에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

인상적인 활약상을 펼친 와이스는 시즌 종료 후 휴스턴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260만 달러(약 39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옵션이 발동되면 총 계약 규모는 1000만 달러(약 148억)까지 상승한다.
와이스는 휴스턴 입단 후 불펜 투수로 6경기 등판해 11이닝 6볼넷 15탈삼진 9자책점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했고, 최근 두 경기에선 선발로 등판했지만 모두 4회 도중 강판됐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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