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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하나도 안 아깝다!' 호수비 퍼레이드+쐐기점 만드는 안타까지…완벽히 살아난 박찬호, 두산 내야 사령관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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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하나도 안 아깝다!' 호수비 퍼레이드+쐐기점 만드는 안타까지…완벽히 살아난 박찬호, 두산 내야 사령관으로 '우뚝'




[SPORTALKOREA] 한휘 기자= '철벽 수비'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타격에서도 제 역할을 다 했다. 거액을 베팅한 보람이 있다. 박찬호(두산 베어스) 이야기다.

박찬호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찬호는 3회 2번째 타석에서 1사 2, 3루를 만드는 깔끔한 투수 희생번트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5회에는 2사 후 볼넷을 고르며 직접 출루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8회 초 1사 후 중전 안타를 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2사 후 박준순의 중전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단숨에 쇄도하며 쐐기점을 뽑았다. 두산이 8회 말 한 점을 주면서 박찬호의 득점이 더 값졌다.



'80억 하나도 안 아깝다!' 호수비 퍼레이드+쐐기점 만드는 안타까지…완벽히 살아난 박찬호, 두산 내야 사령관으로 '우뚝'




하지만 타석에서의 퍼포먼스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이날 박찬호는 수비에서 문자 그대로 날아다녔다.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활약으로 롯데의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2회 말 무사 1, 3루에서는 손성빈의 유격수 땅볼 때 병살타를 잡는 대신 홈으로 송구해 3루 주자 노진혁을 아웃 처리했다. 태그 아웃 상황이라 위험 부담이 컸고 실제로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번복됐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웨스 벤자민이 두 타자를 범타로 정리하며 결과적으로 박찬호의 플레이는 팀의 선제 실점을 막아낸 '슈퍼 플레이'가 됐다. 이 수비로 분위기를 바꾼 두산은 3회에 곧바로 선취점을 따냈다.



'80억 하나도 안 아깝다!' 호수비 퍼레이드+쐐기점 만드는 안타까지…완벽히 살아난 박찬호, 두산 내야 사령관으로 '우뚝'




6회에는 이영하와 타무라 이치로가 연달아 제구난에 시달리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롯데에 첫 점수를 내줬다. 이어 2사 만루에서 전민재의 빠른 땅볼 타구가 날카롭게 굴러갔다. 하지만 박찬호가 이를 미끄러지며 잡고 1루로 송구해 이닝을 끝냈다.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7회에는 무사 1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타구가 투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된 걸 침착하게 잡아 병살타로 연결했다. 본인의 강점인 수비를 통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80억 하나도 안 아깝다!' 호수비 퍼레이드+쐐기점 만드는 안타까지…완벽히 살아난 박찬호, 두산 내야 사령관으로 '우뚝'




지난해까지 KIA 타이거즈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골든글러브 1회 수상, 수비상 2회 수상, 도루왕 2회 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남긴 박찬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4년 80억 원에 FA 계약을 맺고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개막 전부터 사비를 털어 후배 선수들을 훈련에 데려가고, 스스럼없이 선수단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개막 후에는 KIA 시절부터 이어진 고질병이던 시즌 초 타격감 침체가 올해도 이어지며 부침을 겪었다.

첫 6경기에서 타율 0.160(25타수 4안타)에 그친 박찬호는 4월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7번 타자로 내려간 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반등을 알렸다. 이를 기점으로 9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고 리드오프 자리에도 복귀하는 등 본연의 모습을 다시 선보이기 시작했다.



'80억 하나도 안 아깝다!' 호수비 퍼레이드+쐐기점 만드는 안타까지…완벽히 살아난 박찬호, 두산 내야 사령관으로 '우뚝'




21일 경기 결과로 박찬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92 1홈런 6타점 6도루 OPS 0.831이 됐다. 타율도 타율이지만, 출루율이 무려 0.414에 달해 리드오프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여기에 강점인 수비와 주루 역시 '명불허전'이다.

두산은 김재호의 은퇴와 허경민(KT 위즈)의 이적 이후 내야진의 개편이 강제된 상황이다. 이에 박찬호를 새로운 '사령관'으로 기대하고 거액을 안기며 데려왔는데, 현재까지는 그 역할을 완벽히 해내는 모양새다.



'80억 하나도 안 아깝다!' 호수비 퍼레이드+쐐기점 만드는 안타까지…완벽히 살아난 박찬호, 두산 내야 사령관으로 '우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TVING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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