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에 감독 사실상 교체… 한국 상대 멕시코, 아기레 후임으로 '멕시코 홍명보' 마르케스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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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홍명보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개최국 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대회 종료 후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멕시코는 '멕시코의 홍명보'로 불리는 레전드 라파엘 마르케스를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멕시코 매체 <엘 파이넨시에로>에 따르면,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행정과 전력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두알리노 다비노 멕시코축구협회(FMF) 디렉터가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직후 마르케스가 대표팀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멕시코 매체들은 마르케스가 2030 FIFA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비노 디렉터는 "마르케스와의 계약은 이미 체결됐다. 코칭스태프 구성도 약 80% 완료된 상태"라며 "아기레 감독의 계약에는 분명한 종료 시점이 있다. 가장 유력한 시점은 월드컵 이후"라고 말해 대회 직후 체제 전환을 공식화했다.

차기 감독으로 낙점된 마르케스는 현역 시절 '엘 카이저'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전설적인 센터백이다. AS 모나코와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고, 멕시코 국가대표로는 A매치 147경기 17골을 기록했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네 차례 연속 FIFA 월드컵에 출전하며 한 시대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멕시코에서는 수비의 중심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로 기억되는 인물이다. 한국 축구에서 홍명보 감독이 갖는 상징성과 유사한 위치에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마르케스는 2024년부터 멕시코 대표팀 수석 코치로 활동하며 아기레 감독을 보좌해왔다. 멕시코축구협회는 베테랑 지도자인 아기레 감독 아래에서 마르케스를 차세대 감독으로 육성해왔고, 이번 월드컵 이후 세대교체를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명확히 드러냈다.
월드컵 이후에도 충분히 발표할 수 있는 사안을 대회 이전에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결정이 대표팀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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