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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사태 입장 밝힌 염경엽 감독 "화가 난다, 원태인도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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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LG 트윈스 정수성 3루코치를 향한 발언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염경엽 LG 감독은 원태인을 향해 아쉬운 감정을 드러내면서도 이 일을 성장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LG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원태인 사태 입장 밝힌 염경엽 감독




디펜딩챔피언인 LG는 시즌 초반 삼성, kt wiz와 선두 싸움을 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받았던 삼성과의 지난 주말 2연전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펼쳐졌다. 4회초 1사 2,3루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이영빈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다. 삼성 내야진은 홈승부를 위해 전진수비를 펼쳤음에도 3루주자 천성호의 홈 대시를 막지 못했다. 2루수 류지혁이 1루로 송구했기 때문이다.

원태인은 아웃카운트를 올린 이후 홈 대신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은 2루수 류지혁에게 화를 내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의 해설을 맡은 손건영 SPOTV 해설위원은 홈승부를 펼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다른 답을 내놓았다. 강민호는 19일 SNS를 통해 "(원)태인이가 보인 행동은 LG 3루 베이스 코치님의 모션이 커서 집중이 잘되지 않은 부분을 (류)지혁이에게 하소연한 것"이라며 "삼성에 버릇없는 후배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팀 내분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자 LG팬들의 여론이 들끓었다. 정수성 코치는 1978년생, 원태인은 2000년생이다. 강민호의 이야기는 원태인이 '아버지뻘'되는 대선배를 향해 험담을 했다는 이야기였다. LG 구단과 선수단, 팬들에게 모두 상처로 남을 수 있는 행동이었다.



원태인 사태 입장 밝힌 염경엽 감독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도 21일 입을 열었다. 염 감독은 원태인의 행동에 대해 "화가 난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될 행동을 했을 뿐인데 왜 (이 사건에) 연루되는지 모르겠다. 이 부분이 화가 난다. 아무말 없이 넘어가려고 했는데 우리 코치가 연루된 사건이라 아무말도 없이 넘어갈 수가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원)태인이 입장에서는 이번 행동으로 인해서 느끼는 것도 많을 것이다. 성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본인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코칭스태프, 선수 모두가 본인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늘(21일) 아마 수석코치가 우리 선수들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 조심을 해야된다고 설명했을 것이다. 우리한테는 그런 일을 방지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이기도 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LG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3루수)-송찬의(우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송승기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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