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레전드' 은퇴전서 TKO 패, 무한 파운딩→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이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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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럿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 캐나다 라이프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맬럿' 메인 이벤트에서 웰터급 11위 번즈에게 3라운드 2분 8초 만에 펀치 연타에 의한 TKO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맬럿은 통산 14승 1무 2패, UFC 전적 7승 1패를 기록하며 상위 랭커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85cm의 우월한 신체 조건을 갖춘 맬럿은 그래플러인 번즈를 저지하기 위해 아래에서 어퍼컷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2라운드부터 맬럿의 어퍼컷에 충격을 입기 시작한 번즈는 주특기인 그래플링를 좀처럼 시도하지도 못했다.
결국 3라운드에 마침표가 찍혔다. 맬럿은 오른손 어퍼컷에 이은 왼손 훅으로 첫 번째 다운을 기록했다. 번즈가 정신을 차리려 애썼지만, 맬럿은 케이지까지 거세게 압박한 뒤 다시 한번 오른손 훅으로 번즈를 눕혔고 파운드를 퍼부어 경기를 끝냈다.

결정타였던 어퍼컷에 대해서는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늘 예상 대신 준비를 택한다"며 "모든 무기를 날카롭게 벼린 뒤 실전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판단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누군가를 도발하기보다는 매 순간 성장과 위대함을 추구하며 나아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눈물을 흘리며 은퇴를 선언한 번즈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훌륭한 캠프를 치렀지만 결과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글러브를 벗어 바닥에 둔 채 "이제 끝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겨뤘던 훌륭한 커리어였고, 이것으로 만족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으로 2012년 종합격투기에 입문한 번즈는 14년 동안 통산 22승 10패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웰터급 챔피언 자리에 도전하는 등 체급 내 최정상급 강자로 군림해왔다.
옥타곤을 떠나는 번즈를 향해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번즈는 터프한 선수이자 훌륭한 인간이었다"며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번즈가 보여준 활약에 경의를 표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박건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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