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타석 연속 無삼진! 김혜성, 마이너 강등 요소들 차근차근 제거中...멀티히트보다 값진 이유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부상자들이 돌아올 경우 메이저리그 잔류 여부가 불투명한 LA 다저스 김혜성이 최근 경기에서 삼진율이 부쩍 줄어 주목을 끌고 있다.
김혜성은 지난 16일 뉴욕 메츠전서 첫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치고 이후 3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치른 3경기에서 9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지 않았다.
지난 18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 19일 대타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서 8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즉 이번 콜로라도와의 원정 4연전 첫 3경기에서 삼진을 한 번도 당하지 않았다.
김혜성의 이 부문 최장 기록은 지난해 5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2번째 타석부터 20일 애리조나전 두 번째 타석까지 15타석이다. 이후 6월 중순 10타석 연속 무삼진 행진이 있었고, 이번에 커리어에서 세 번째로 긴 9타석 연속 무삼진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5번 방망이를 휘둘러 헛스윙이 한 번 뿐이었다. 헛스윙 비율이 지난해 31.4%에서 올시즌 25.5%로 줄었다. 유인구를 잘 참아내고 초구 공략 비율도 줄었다. 삼진율도 지난해 30.6%에서 올시즌 25.0%로 감소했다. 대신 볼넷율은 작년 4.1%에서 올해 15.6%로 대폭 상승했다. 고무적인 수치 변화다.

김혜성은 0-0이던 3회초 1사후 우중간으로 흐르는 2루타를 터뜨린 뒤 후속 알렉스 프리랜드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4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김혜성은 3-3으로 맞선 6회 1사 1,2루에서 3루수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8회초 2사 1루서 좌전안타를 때려 찬스를 1,3루로 연결했다.
지난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13일 만에 멀티히트 게임을 펼친 김혜성은 타율을 0.308로 끌어올렸고, OPS도 9할대(0.906)를 회복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의 타격 가운데 헛스윙 및 삼진에 대해 안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다.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서 3회 루킹 삼진을 당한 뒤 ABS 챌린지를 신청했다가 실패하자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이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개선된 타격이 로버츠 감독의 마음을 누그러뜨렸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과 같은 선구안을 꾸준히 유지해야 마이너행을 면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는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가 4월 말 이후 복귀가 예정돼 있다. 각 포지션별 주전이 확실한 다저스에서 만약 자리를 내줘야 한다면 김혜성도 언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노재형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