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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돌아갈걸 그랬나, 승리까지 1아웃 남기고 강판당하다니…고전하는 'KBO MVP', 과연 명예 회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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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돌아갈걸 그랬나, 승리까지 1아웃 남기고 강판당하다니…고전하는 'KBO MVP', 과연 명예 회복 가능할까




[SPORTALKOREA]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복귀 3년 차를 맞이한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4경기째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페디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페디는 2회 초에 타선이 홈런 2방과 함께 무려 5점을 지원하며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2회 말 제이콥 윌슨에게 추격의 솔로포(2호)를 맞더니, 3회에는 제프 맥닐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다시 한 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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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3회에만 3개의 볼넷을 헌납하는 등 갑작스레 영점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4회에도 안타와 폭투로 맞은 1사 3루 위기를 간신히 넘기며 불안감을 남겼다. 5회에도 선두 타자 오스틴 윈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그래도 뒤이어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그런데 윌 베너블 감독이 여기서 마운드로 향했다. 페디로부터 공을 건네받았다.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기까지 단 1아웃만 남겼고, 투구 수도 75개로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베너블 감독은 교체를 택했다. 페디는 마운드를 내려왔다.

심지어 페디 대신 등판한 션 뉴컴이 연속 안타를 맞고 페디의 승계 주자를 불러들이며 베너블 감독의 성급한 투수 교체는 '대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이 실점이 '나비효과'로 이어졌다. 화이트삭스는 6회에도 추가점을 헌납했고, 7회 초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솔로포(7호)로 달아났으나 곧바로 닉 커츠에게 동점 투런포(2호)를 맞았다. 결국 11회 맥스 먼시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고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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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등판 결과 페디의 시즌 성적은 4경기(3선발) 3패 평균자책점 3.92(20⅔이닝 10실점 9자책)가 됐다. 불펜으로 나선 지난 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도 '벌크 가이' 역할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선 셈이다.

성적은 나쁘지 않은 편임에도 유독 승운이 없다. 특히 7일 볼티모어전과 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각각 6이닝 2실점,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을 떠안아야 했다.

여기에 이번 애슬레틱스전에서는 감독의 성급한 교체로 본인도 승리를 날리고 팀도 역전패를 헌납하는 '최악의 결말'로 이어졌다. 물론 앞선 이닝에서 제구 불안을 보이긴 했지만, 5회 들어 다시금 안정을 찾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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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는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5선발 역할로 커리어를 이어가다가 2023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와 계약하며 한국 땅을 밟았다. 그리고 30경기 180⅓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3관왕)을 달성했다.

이에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 최동원 상을 '싹쓸이'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20억 원)에 계약했다. 첫 시즌 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됐고, 31경기 177⅓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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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두 번이나 방출의 아픔을 겪고 3개 팀을 떠돌아다녔다. 32경기(24선발) 141이닝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라는 실망스러운 성과를 남기고 FA로 풀렸고,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을 맺으며 친정팀에 복귀했다.

페디는 겨우내 NC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페디는 미국 잔류를 택하며 NC의 제안을 고사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불운한 모습으로 쉽지 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는 중이다. 과연 지난해 부진을 씻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한국 돌아갈걸 그랬나, 승리까지 1아웃 남기고 강판당하다니…고전하는 'KBO MVP', 과연 명예 회복 가능할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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