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7, 노보기 우승으로 '통산 2승째'…KLPGA 대회 3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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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4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선7(23)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6(총상금 10억원) 정상에 등극했다.
김민선7은 19일 경남 김해의 신어-낙동 코스(파72·6,90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골라내 3타를 줄였다.
사흘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작성한 김민선7은 이날 챔피언조에서 접전을 벌인 전예성(25)을 1타 차 2위로 따돌렸다.
첫날 전예성, 홍지원(26)과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하며 출발한 김민선7은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최종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킨 54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이로써 KLPGA 투어는 지난달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원(22)을 시작으로 지난주 iM금융오픈을 제패한 김민솔(20)에 이어 김민선7까지 3개 대회 연달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진기록이 나왔다.
고지원과 김민솔은 각각 72홀에서 단독 1위 또는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또한 김민선7은 2025년 덕신EPC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약 1년만에 KLPGA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정규투어 통산 94번째 참가 대회 만이다.
2023년 황유민, 방신실, 김민별 등과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김민선7은 루키 시즌 신인상 포인트 4위를 기록했지만, 쟁쟁한 데뷔 동기들에게 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177㎝의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샷을 앞세운 김민선7은 지난해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에 힘입어 2025시즌 대상포인트 10위, 상금순위 13위를 기록했다.

김민선7의 해외 무대 도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 초에도 계속되었고, 2월 중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9위로 한 해를 열었다.
이후 지난달 대만·일본 여자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한 타이완 폭스콘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는 컷을 놓쳤다.
태국에서 열린 KLPGA 투어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을 건너뛰고,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으로 국내 시즌을 시작한 김민선7은 공동 18위로 워밍업했다.
그리고 지난주 iM금융오픈에서 골프인생 최고의 라운드를 맛봤다.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며, 인생 베스트 경기를 경험했다.
그리고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을 1주일 앞두고 출격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첫날부터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전예성이 2번홀(파3) 버디를 적으면서 김민선7과 공동 1위가 되었다.
김민선7이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 다시 1타 차로 리드를 잡은 데 이어 6번홀(파3)에선 두 선수 모두 버디를 써냈다.
이후에도 쫓고 쫓기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전예성이 9번홀(파5) 버디로 다시 동타를 만들자, 김민선7은 10번홀(파5) 버디에 힘입어 1타 차로 간격을 벌렸다.
전예성은 13번홀(파3) 버디를 추가했지만, 바로 14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추격의 기세가 꺾이었다.
김민선7은 15번(파4), 16번(파5), 17번(파3)에서 모두 2퍼트 파 세이브 하면서 노보기 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1타 차 선두로 18번홀(파4)에 들어선 김민선7은 날카로운 세컨드 샷으로 공을 홀 2.5m에 붙여 우승을 예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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