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유관 기운은 과학인가, 26억 투자 아깝지 않네…벌써 9G 연속 타점, 7연승 발판 놨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유관 기운이 느껴진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43)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루타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뽐냈다. 삼성의 7-2 승리와 7연승, 단독 1위 수성에 힘을 보탰다.
최형우의 시즌 성적은 17경기 타율 0.317(60타수 19안타) 4홈런 16타점 12득점, 장타율 0.567, 출루율 0.475, OPS(출루율+장타율) 1.042가 됐다. 리그 출루율 4위, 홈런 공동 5위, 타점 공동 6위, OPS 8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볼넷은 17개로 리그 1위다. 베테랑다운 노련미를 선보였다.
특히 최근 9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자랑한 것을 시작으로 18일 LG전까지 타점 행진을 이어왔다. 이 기간 총 13타점을 빚었다. 덕분에 삼성도 좋은 흐름을 타 연승 가도를 달릴 수 있었다.
최형우는 중요한 상황에서 더 강해졌다. 물론 누상에 주자가 없을 때도 타율 0.308(26타수 8안타) 2홈런 2타점으로 선전했다. 그런데 주자가 있을 때는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2홈런 14타점으로 더욱 맹타를 휘둘렀다. 팀의 승리 확률을 높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18일 LG전서도 최형우는 제 몫을 다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삼성은 큰 변수를 만났다.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이 3⅓이닝 3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41개로 호투하다가 헤드샷으로 인해 퇴장당했다. 오지환에게 던진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헬멧에 살짝 스쳤다는 판정이었다. 다행히 갑자기 등판한 이승민이 해당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급한 불을 껐다.
어수선해진 상황, 자칫 LG에 경기 분위기를 넘겨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최형우가 팔을 걷어붙였다. 4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최형우도 좌전 2루타를 때려냈다. 무사 2, 3루로 기회를 연결했다. 후속 르윈 디아즈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에 최형우와 이재현이 나란히 득점했다. 2-0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전병우의 우월 3점 홈런이 터져 삼성이 5-0으로 달아났다.
여전히 5-0이던 5회말 최형우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김지찬의 볼넷, 이재현의 중견수 뜬공, 김지찬의 도루로 1사 2루. 최형우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팀에 6-0을 선물했다. 결국 LG 선발투수 임찬규를 강판시켰다. 이어 최형우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헛스윙 삼진으로 타석을 마무리했다.

최형우는 2002년 2차 6라운드 4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뒤 2005년 말 방출 당했다. 경찰 야구단에서 복무를 마치고 2008년 삼성에 재입단했다. 이후 주전으로 발돋움해 삼성 왕조 구축에 힘을 실었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이 리그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일궈내는 데 앞장섰다.
2016시즌을 마친 뒤 최형우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해 KIA로 이적했다. 첫해였던 2017년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2024년에도 KIA에서 한 번 더 통합우승을 경험했다. 우승 반지만 총 6개를 갖고 있다.
2025시즌 종료 후 최형우는 세 번째 FA가 됐다. 친정 삼성으로 전격 복귀했다. 2년간 인센티브 포함 최대 총액 26억원에 사인을 마쳤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직접 증명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작성일 2026.04.19 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