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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행복한 고민거리" 베츠 복귀는 멀었는데…왜 벌써 김혜성 ML 잔류를 고민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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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복귀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하지만 벌써부터 베츠 복귀 이후 김혜성의 거취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김혜성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올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유격수 자리에서도 호수비를 선보였다.

이날 김혜성은 2회말 2사 후 달튼 러싱이 2루타로 출루하면서 맞이한 2사 2루 기회에서 김혜성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메츠 선발 클레이 홈즈를 만난 김혜성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4.4마일 싱커를 걷어올렸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유격수 수비에서는 자신의 정면으로 오는 쉬운 타구는 가볍게 처리했고 강습 타구도 유려하고 또 화려하게 처리했다. 8회가 압권이었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3-유간 104.9마일의 강한 땅볼 타구를 잡아내 아웃시켰다. 이후 곧바로 김혜성에게 타구가 왔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김혜성이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 1루에 아웃시켰다. 이 타구는 무려 110.6마일(178km)에 달하는 강력한 타구였다. 이날 경기 중 나온 가장 강한 타구였다. 그런데 김혜성이 빠른 반응으로 안타를 지워냈다. 






유격수 무키 베츠의 내복사근 부상으로 지난 6일 트리플A에서 콜업된 김혜성은 현재 8경기 타율 2할7푼8리(18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4득점 OPS .89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4볼넷 8삼진으로 선구안에서의 약점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출루율이 3할9푼1리다. 아주 적은 표본이지만 그럼에도 김혜성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해 나가고 있다. 

김혜성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그리고 베츠의 복귀 시점이 다가올 수록 다저스는 고민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일단 베츠는 지난 6일 자로 1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하지만 당장 복귀가 힘들다. 부상자명단 연장은 필연적이다. ‘AM570 LA 스포츠’의 호스트이자 다저스 담당 리포터인 데이비드 바세는 베츠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베츠는 “현재 공을 던지는 것은 괜찮다. 달릴 때는 통증이 느껴지지만 나쁜 것은 아니다”며 “아직 타격 훈련은 시작하지 않았다. 메디신볼을 던지면서 완전히 익숙해지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도록 하는 게 목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지 제가 스윙하는 게 두려워져서 나쁜 습관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점을 고려하더라도 상황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단지 복사근 부상이라서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베츠 스스로 통증은 거의 사라진 상황이지만 복귀까지는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언급했다. 김혜성으로서는 조금 더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시간이 생겼다는 것.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김혜성이 로스터 자리를 위한 경쟁 속에서 메시지를 전달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하면서 ‘베츠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김혜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격수, 2루수 외야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지만 현재는 상대 투수와의 매치업에 따라서 미겔 로하스와 함께 유격수 자리를 번갈아 맡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표본이 작아서 섣부른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 루키 시절보다 타격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고 유격수 수비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며 김혜성의 성장을 전하며 ‘그의 다양한 포지션 소환 능력은 팀 내에서 높이 평가를 받고 있고 그의 속도 역시 팀에 상당한 이점을 더해준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이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면서 한정된 로스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물론 이는 행복한 고민이다’고 언급했다. 

‘스포팅뉴스’는 정 반대의 의견을 게재하기도 했다. 매체는 ‘베츠가 복귀하면 다저스는 김혜성의 포지션 유연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저스는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 조율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도 ‘이 유틸리티 플레이어는 베츠가 빠진 상황 속에서 좋은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다저스가 이 딜레마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김혜성을 로스터에 잔류시키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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