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과 트레이드' 이교훈 첫 등판 어땠나…2실점 비자책은 아쉬움→홈런왕 삼진 잡은 '결정구' 돋보이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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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과 트레이드' 이교훈 첫 등판 어땠나…2실점 비자책은 아쉬움→홈런왕 삼진 잡은 '결정구' 돋보이네 [MD대전]](/data/sportsteam/image_1776398433613_18264372.jpg)
[마이데일리 = 대전 김경현 기자] 이교훈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썩 좋지 못했지만 분명한 장점을 엿볼 수 있었다.
2000년생 왼손 투수 이교훈은 구리초(남양주리틀)-청원중-서울고를 졸업하고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9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을 받았다. 빠른 공은 일품이지만 제구가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한화 이적 전까지 통산 성적은 59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7.28이다.
지난 14일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한화는 손아섭을 두산으로 보내며 이교훈과 1억 5천만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당시 한화는 "좌완 불펜 뎁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이교훈을 영입했다. 또한 이교훈은 군필 자원으로 현재 팀 내 좌완 투수(황준서, 조동욱, 권민규, 강건우 등)의 병역 의무로 인한 공백을 메울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손아섭과 트레이드' 이교훈 첫 등판 어땠나…2실점 비자책은 아쉬움→홈런왕 삼진 잡은 '결정구' 돋보이네 [MD대전]](/data/sportsteam/image_1776398433922_29497913.jpg)
곧바로 한화에 합류한 이교훈은 "손아섭 선배 같은 대단한 선수랑 트레이드가 됐다는 게 실감이 되더라. 한화에서 좋게 봐주시고 선택을 한 거니까 내가 해야 할 일 잘하겠다"라면서 "8년 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새 출발을 하고, 잘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야구 더 깊게 파고들어서 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군에서 담금질을 거칠 예정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이교훈이 잠시 1군에서 훈련한 뒤 2군에서 폼을 끌어올릴 것이라 했다.
상황이 달라졌다. 한화는 14~1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불펜 투수 다수를 소모했다. 그리고 16일 이교훈을 1군으로 불렀다. 김경문 감독은 "이교훈을 한 번 타이밍이 되면 써보려고 등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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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과 트레이드' 이교훈 첫 등판 어땠나…2실점 비자책은 아쉬움→홈런왕 삼진 잡은 '결정구' 돋보이네 [MD대전]](/data/sportsteam/image_1776398434008_22029776.jpg)
기회는 빠르게 왔다. 팀이 1-3으로 밀리던 7회 이교훈이 마운드를 밟았다. 첫 상대는 최형우. 긴장해서 였을까. 직구가 사방으로 날렸다. 5구 만에 볼넷 허용.
두 번째 타자는 지난 시즌 홈런왕 르윈 디아즈. 1구와 2구 연속으로 슬라이더를 던져 2스트라이크를 선점했다. 디아즈는 이교훈의 슬라이더에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3구 직구는 바깥으로 빠지는 볼. 4구 슬라이더가 바깥쪽 낮게 잘 들어갔고, 디아즈의 배트가 맥없이 나왔다. 헛스윙 삼진.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교훈은 류지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초구 슬라이더로 루킹 스트라이크를 만들었다. 2구 직구를 택했는데 공이 약간 몰렸다. 류지혁이 2-유간을 빠져나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1사 1, 3루에서 이교훈은 이민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재현의 평범한 뜬공을 우익수 요나단 페라자가 놓쳤다. 우익수 포구 실책. 그렇게 이교훈의 책임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다만 실책으로 인한 점수라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손아섭과 트레이드' 이교훈 첫 등판 어땠나…2실점 비자책은 아쉬움→홈런왕 삼진 잡은 '결정구' 돋보이네 [MD대전]](/data/sportsteam/image_1776398434053_28459650.jpg)
이교훈은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올해 첫 1군 등판이다. 구속은 최고 144km/h까지 찍혔다. 총 11구를 던졌고 포심(6구)과 슬라이더(5구)를 구사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54.5%(6/11)다.
슬라이더는 확실히 힘이 있었다. 디아즈는 왼손에 약한 타자가 아니다. 지난 시즌 왼손 투수 상대로 타율 0.330을 기록했다. 리그 최고 좌타자를 가볍게 잡았다. 한화가 원한 이유가 있었다.
이교훈의 다음 등판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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