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패배로 소노 선택 의혹' SK, '3-0 스윕하고 우뚝 선' 소노[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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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고의로 자신들을 선택했다는 의혹을 받는 상대와의 대결에서 고양 소노가 멋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고의 패배로 소노 선택 의혹' SK, '3-0 스윕하고 우뚝 선' 소노[초점]](/data/sportsteam/image_1776344494424_12549690.jpg)
소노는 16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5전3선승제) 3차전 서울 SK와 홈경기서 66-6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소노는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으로 창단 첫 4강 PO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5위로 창단 첫 6강 PO에 진출한 소노는 정규 5위 서울 SK를 상대했다.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이날 3차전을 이기면 4강 PO에 진출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32-30 근소한 리드로 하프타임을 맞이한 소노는 3쿼터에 리드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렸고, 쿼터 32초를 남기고 탑에서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터트린 최승욱의 3점슛으로 54-45, 9점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접어들었다.
소노는 4쿼터에도 치열한 싸움을 이어갔고, 4초를 남기고 올린 나이트의 역전 레이업이 들어가 결국 시리즈 스윕과 함께 창단 첫 4강 PO행을 이뤘다.
소노는 이날 창단 첫 전석 매진까지 기록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소노가 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서 4강 PO행을 확정 지은 고양의 밤이었다.
힌편 소노는 오는 23일 경상남도 창원체육관으로 원정을 떠나 정규 1위 창원 LG와 4강 PO 1차전을 치른다.
!['고의 패배로 소노 선택 의혹' SK, '3-0 스윕하고 우뚝 선' 소노[초점]](/data/sportsteam/image_1776344494466_27718124.jpg)
지난 8일 SK와 정관장의 정규리그 최종전 후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바로 승부처에서의 한 장면 때문이었다.
당시 65-65 동점이던 4쿼터 13.5초 남은 상황에서 SK 김명진이 자유투 2개를 얻었다. 둘 다 성공시킨다면 SK가 두 점을 앞선 채 13.5초 동안 상대의 공격 한 번만 막으면 이기는 것이었다. 하지만 김명진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SK는 정관장의 다음 공격을 막지 못해 65-67로 패했다.
해당 장면을 본 일부 농구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선택'이라며 분노했다. SK가 최종전에서 이겼다면 3위가 돼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 열세(2승4패)인 6위 KCC를 6강 PO에서 만나야 했다. 그렇기에 져서 4위가 돼 상대 전적 우세(4승2패)를 기록한 5위 소노를 선택한 게 아니냐는 것. 이를 위해 고의로 자유투를 놓쳐 패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었다. 심지어 김명진의 두 번째 자유투가 림에도 맞지 않을 정도로 빗나갔기에 더욱 비난의 목소리가 컸다.
고의라면 소노 입장에서도 기분이 나쁠 수 있는 SK의 선택. 어찌 보면 자신들을 무시했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소노는 개의치 않고 서울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에서 각각 105-76, 80-72 승리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왔다. 이날 홈에서 승리하면 완벽한 시리즈 스윕으로 4강에 진출함과 동시에 SK에 제대로 복수를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고의 패배로 소노 선택 의혹' SK, '3-0 스윕하고 우뚝 선' 소노[초점]](/data/sportsteam/image_1776344494502_24326849.jpg)
결국 소노는 계획한대로 SK를 혼쭐내는 데 성공했다. '정의의 승리'를 보여주는 듯했던 소노의 6강 PO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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