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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안 돼, PK 차지 마" LAFC 너무 단호했다…SON 2연속 골 기회 이렇게 사라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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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의 두 경기 연속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크루스 아술(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올 시즌 첫 필드골을 터트리며 10경기 동안 이어졌던 골 침묵을 깬 손흥민은 또다시 크루스 아술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지만 끝내 골맛을 보지 못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LAFC)는 15일 멕시코 푸에블라의 콰우테모크 경기장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과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앞서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LAFC는 합산 스코어 4-1을 기록하며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멕시코의 강호인 크루스 아술은 챔피언스컵 최다 우승 기록(7회)을 보유한 팀이자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이다. 크루스 아술과의 2연전은 챔피언스컵 우승에 도전하는 LAFC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었는데, LAFC는 예상보다 더 매끄럽게 8강을 통과했다.

북중미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클럽 대항전과 같은 성격을 띈다. 챔피언스컵 우승팀 역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2029년 열리는 클럽월드컵에 출전 기회를 받게 된다.

지난 주말 포틀랜드 팀버스와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LAFC의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를 직접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LAFC의 준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해발 21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한 크루스 아술의 홈구장에서 멕시코의 고지대 환경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도 손흥민에게는 긍정적이다. 






다만 손흥민으로서는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할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울 법하다.

기회가 없었던 게 아니었기에 더욱 아쉽다. 

손흥민은 LAFC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LAFC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공을 집어들었다. 본인이 페널티킥을 차고 싶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페널티킥은 기존 팀에서 키커로 정한 드니 부앙가의 몫이었다.

손흥민 대신 키커로 나선 부앙가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부앙가가 LAFC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이기는 하나, 이미 경기가 막바지였던 데다 합산 스코어에서도 2점 차로 앞서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손흥민에게 페널티킥을 충분히 양보할 수도 있었다. 

최근 골 가뭄에 시달리며 '에이징 커브 논란'에 휩싸였던 손흥민이 받은 스트레스를 고려하면 손흥민에게 두 경기 연속 득점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처럼 보였다. 하지만 LAFC는 원칙을 지켰다. 

킥 능력이 뛰어난 손흥민은 페널티킥과 프리킥을 차는 능력이 좋은 편에 속하지만, 토트넘 홋스퍼 시절에도 해리 케인이 키커를 전담한 탓에 페널티킥이나 프리킥을 찰 일이 거의 없었다.

LAFC로 이적한 이후에는 프리킥으로 자신의 MLS 데뷔골을 뽑아내기도 했으나, 페널티킥 상황에서는 여전히 기회가 오지 않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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