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1일 만에 1위, 사령탑을 더 웃게한 신인의 발견…"원태인 뒤 이을 최고의 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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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5연승 행진과 함께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3대5로 승리했다. 삼성은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1무4패) 째를 기록했다. 동시에 LG 트윈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이 1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선 건 2021년 10월27일 이후 1631일 만.
1회초 사실상 이날 경기 승기를 잡았다. 이날 삼성은 박승규(우익수)-김지찬(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홍현빈(좌익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1사 후 김지찬이 볼넷을 얻어낸 뒤 최형우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디아즈의 볼넷과 류지혁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강민호 전병우 이재현 홍현빈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후속 박승규의 안타로 진기록까지 소환했다. 박승규는 우전 안타를 쳤고, 역대 5번째 1회 선두타자 전원 출루 기록을 달성했다.
한화가 투수를 윌켈 에르난데스에서 황준서로 바꾼 가운데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7-0으로 달아났다.
2회 3실점을 했지만, 5회 다시 4점을 몰아지면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6회초 2실점 이후 7회와 9회 각각 1점씩을 더하면서 13대5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투수진에서는 '신인' 장찬희의 호투가 빛났다. 선발 양창섭이 1⅔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던 가운데 장찬희가 3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2회말 만루 위기에서 강백호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5회까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장찬희는 최고 147㎞ 직구와 더불어 포크(13개) 슬라이더(12개)를 섞어 경기를 풀어갔다. 장찬희는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선발 공백을 완벽하게 지운 삼성은 백정현(1이닝 2실점)-배찬승(1이닝 무실점)-미야지 유라(1이닝 무실점)-임기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투수가 일찍 내려가면서 장찬희가 갑자기 뒤를 이었는데 정말 멋진 피칭을 해줬다. 신인 티가 전혀 없었다. 배포있게, 자신감 넘치게, 여유를 보이는 피칭을 하면서 최고의 결과를 보여줬다. 계속 경험을 쌓는다면, 원태인의 뒤를 잇는 최고의 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실제 능력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박 감독은 이어 "타선에선 1회에 최형우가 물꼬를 터줬고, 이후 강민호의 추가 타점과 전병우의 2타점이 승기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대전=이종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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