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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낸 투수는 3승·세이브"…불펜 붕괴 속 배아픈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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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의 불펜이 부진을 거듭하자 한화를 떠난 투수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해 KBO 2차 드래프트로 둥지를 옮긴 배동현과 이태양, 강백호 보상선수로 떠난 한승혁, KIA와 20억 원 FA 계약한 김범수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불펜이 붕괴된 한화와 대조를 이루면서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배동현이다.

배동현은 지난해 한화 35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뒤 키움의 지명을 받았다. 배동현은 시즌이 시작되자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지난 12일 3승을 수확했다. 1일 5이닝, 7일 5.1이닝, 12일 6이닝 등 16.1이닝을 소화하면서 3실점(평균자책점은 1.65)밖에 안 했다. 다승 1위, 평균자책점은 3위다. 평균자책점도 그렇지만 사사구가 3개밖에 되지 않는다. 한화 불펜이 사사구 남발로 경기를 그르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부러운 지점이다.

이태양도 계투조에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배동현처럼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은 이태양은 불펜에서 7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평균자책점 1.29)으로 호투하고 있다. 친정인 한화를 상대로도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강백호 보상선수인 한승혁도 KT 불펜에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6게임에 나와 8이닝 2실점(평균자책점 2.25)에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전에서도 1.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2개를 챙겼다.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는 평균자책점 5.40으로 다소 높지만 감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3.1이닝을 던져 3실점(2자책)을 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1세이브와 1홀드를 기록할 만큼 매운맛을 보여줬다.

한화를 떠난 이들에 반해 한화 불펜은 할 말이 없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8.73까지 치솟았다. 박상원(13.50), 정우주(11.12)를 포함한 불펜 전반이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스윕패를 당한 지난 주말 기아전만 봐도 그렇다. 10일 경기에서는 초반 리드를 잡고도 중반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11일에는 4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8회에만 5실점으로 경기를 내줬다. 12일 경기에서는 7회에만 3실점을 허용하며 3대 9로 완패했다. 선발이 버텨낸 경기에서도 불펜이 후반을 지키지 못하며 시리즈를 싹쓸이 패했다.

한화는 14일 두산과 트레이드를 단행해 손아섭을 내주고 좌완 이교훈과 현금 1억 5000만 원을 받았다. 좌완 불펜 보강을 위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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