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구-3사사구-1폭투' 왜 9회에도 김서현이었나… 김경문 감독 용병술 대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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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미 8회에도 흔들리고 있었다. 볼넷을 무려 3개나 줬으며 폭투까지 주는 등 영점을 크게 찾지 못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9회에도 김서현을 올렸다. 그 결과는 패배였다.

김서현은 14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구원투수로 올라와 1이닝동안 46구를 던져 3실점 1피안타 7사사구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는 5-6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의 마무리투수 김서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특히 그동안 그의 발목을 잡았던 제구 문제가 최근 다시 떠오르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서현은 이날 올 시즌 최악투를 펼쳤다. 8회 여섯 번째 투수로 올라온 이상규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주자 한화는 급하게 조동욱을 투입했다. 조동욱은 첫 타자를 헛스윙 삼진, 이후 박승규까지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으나 김지찬에게 볼넷을 기록하며 끝내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김서현과 교체됐다.
결과적으로 이는 악수였다. 김서현은 올라와 최형우, 르윈 디아즈. 류지혁 총 세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던지며 밀어내기로만 2점을 삼성에 줬다. 설상가상 전병우 타석에서 폭투까지 나오면서 한화는 4-5까지 쫓기게 됐다. 다만 전병우를 3루 땅볼로 막으면서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미 김서현은 8회에만 22구를 던졌으며 사사구도 3개, 폭투까지 헌납하는 등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9회에도 김서현을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이미 체력을 많이 소비한 김서현은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중전 안타와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2루에 몰렸다. 그리고 이후 김재상에게 볼넷, 박승규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에 몰렸고 2사 후 최형우와 이해승에게 연속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주며 고개를 떨궜다. 결국 한화는 역전을 허용하자 김서현을 내리고 황준서를 올렸다.
김서현은 이날 무려 46구를 던졌다. 김경문 감독은 끝까지 믿음을 보였지만 그 결과는 충격적인 역전패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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