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 입는다…이교훈은 한화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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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O 리그 최다안타 기록을 보유한 손아섭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은 14일 "한화 이글스에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 원을 내주고, 외야수 손아섭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우투좌타의 손아섭은 KBO 리그 최다안타 기록(2618개)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 야수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시즌 동안 통산 2170경기에 출전, 타율 0.319(8206타수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111경기에서 타율 0.288(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손아섭은 최근 한화에서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었다. 2025시즌 종료 후 FA를 신청했지만 행선지를 찾지 못해 미아가 될 위기에 몰렸고, 올해 2월에서야 원소속팀 한화와 계약기간 1년, 연봉 1억 원에 계약했다.
2026시즌 개막 엔트리에는 들었지만 개막전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지난달 30일 1군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5(8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손아섭은 두산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팀 타선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손아섭은 리그에서 손꼽힐 수준의 경험을 갖춘 베테랑 타자다. 현재 기량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파악했다"며 "손아섭에게 타석에서의 정교함은 물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역할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이교훈을 영입하며 좌완 불펜 뎁스를 강화했다.
이교훈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 두산의 지명을 받은 좌완 투수로 통산 59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7.28을 기록 중이다. 2025시즌에는 10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교훈은 군필 자원으로 현재 팀내 좌완 투수(황준서, 조동욱, 권민규, 강건우 등)의 병역 의무로 인한 공백을 메울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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