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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운동 실패→화장실 테러'...'韓 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 소속팀 묀헨, 일부 강성팬들 역대급 추태로 도마 올랐다 '피해액 870만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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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운동 실패→화장실 테러'...'韓 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 소속팀 묀헨, 일부 강성팬들 역대급 추태로 도마 올랐다 '피해액 870만 추산'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가 몸담고 있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일부 강성팬들이 경기 패배 후 RB 라이프치히의 화장실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난동을 피워 도마 위에 올랐다.

독일 매체 '빌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묀헨글라트바흐 팬들의 난동은 그야말로 악취가 진동했다"며 "이들은 관중석에 약 6,000장의 반(反) 라이프치히 스티커를 붙인 것은 물론, 화장실 컨테이너 두 동을 완전히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뜯겨나간 변기, 박살 난 쓰레기통, 부서진 세면대 등 그야말로 폐허를 방불케 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발생한 시점은 지난 11일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 라이프치히의 2025/26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맞대결 직후.



'불매 운동 실패→화장실 테러'...'韓 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 소속팀 묀헨, 일부 강성팬들 역대급 추태로 도마 올랐다 '피해액 870만 추산'




이날 양 팀은 전반에만 도합 17개의 슈팅(묀헨글라트바흐 8개, 라이프치히 9개)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 카스트로프가 선발 출격해 날카로운 움직임과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겨냥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아쉽게도 득점포는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정규 시간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깨졌다. 라이프치히의 얀 디오만데가 좌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것이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굳게 닫힌 골문을 열기 위해 막판 맹공을 퍼부으며 진땀을 뺐으나,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고 0-1로 석패했다.



'불매 운동 실패→화장실 테러'...'韓 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 소속팀 묀헨, 일부 강성팬들 역대급 추태로 도마 올랐다 '피해액 870만 추산'






'불매 운동 실패→화장실 테러'...'韓 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 소속팀 묀헨, 일부 강성팬들 역대급 추태로 도마 올랐다 '피해액 870만 추산'




선수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무득점 패배라는 굴욕을 맛보자, 분노한 원정 팬들이 결국 과격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을 찾은 약 4,700명의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팬 중 일부 강성파들이 화장실 변기를 뜯어내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들이 입힌 시설 피해액은 구단 추산 약 5,000유로(약 87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으나, 경찰 대변인은 매체를 통해 "아직 구체적인 용의자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실 이날 경기 전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구단이 공식 인정한 팬 단체 'FPMG 서포터스 클럽'은 성명서를 통해 "라이프치히를 향한 항의와 우리 팀을 응원하기 위해 입장권 구매는 불가피하지만, 경기장 내 맥주와 소시지 소비를 자제해 달라"며 이색적인 불매 운동을 촉구했다.

이들이 이런 단체 행동에 나선 까닭은, 거대 음료 기업 레드불의 막대한 자본력으로 세워진 라이프치히를 향한 전통 축구 팬들의 짙은 혐오감 때문이었다. 즉, 상업화의 상징인 상대 구단에 단 1원도 보태줄 수 없다는 일종의 '재정적 보이콧'이었던 셈이었다.

그러나 거창했던 불매 운동의 결말은 유명무실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정산된 원정석 식음료 업체의 매출은 오히려 지난해 묀헨글라트바흐의 마지막 라이프치히 원정 때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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